한국: 리산가족-어려운 만남보다 더 어려운 리별
2015년 09월 30일 12:5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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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조한리산가족 상봉활동이 올해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조선의 금강산에서 진행되는데 조선과 한국은 각각 100명을 파견하여 이번 활동에 참가한다. 일전 한국은 이미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초보적으로 500명의 후보자명단을 확정했다. 행운스럽게도 94세의 로인 강능환이 명단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인은 많이 아쉬워했는데 그것은 매번 만나는 시간이 너무 짧기때문이다.
작년 2월, 강능환은 2014년 조한리산가족상봉활동에 참가하여 자신의 조선에 있는 아들과 조카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행운스럽게 얼굴은 볼수 있었지만 상봉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 로인의 마음속에는 그래도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헤여질 때 로인과 가족들은 헤여지기 아쉬워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
올해 9월, 한국적십자회는 컴퓨터추첨방식으로 리산가족상봉활동에 참가하는 500명의 후보자명단을 확정하고 그뒤 후보자들에게 신체검사를 하고 그들의 의향을 파악한후 다시 500명중에서 250명을 확정하여 마지막에 100명을 추첨하여 리산가족 상봉활동참가자를 확정하였다.
2000년 8월 부터 2014년 2월까지 조선과 한국은 19번의 리산가족 상봉활동을 거행하였는데 한국측 1956명과 조선측 1978명이 상봉활동을 통해 리산가족과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