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 20전, 50전, 1원 등 한책상 되게 쌓여 있는 잔돈을 정주은행의 사업인원 3명은 마스크를 끼고 세고있었는데 어떤 돈은 이미 곰팡이까지 꼈다. 이 3명은 근무시간에 1분도 쉬지 않고 사흘이나 통계했지만 1.15만원밖에 하지 못했다. 정주은행 재경지행영업부 리계진주임은 며칠전에 그들은 한 손님의 약 16.2만원의 잔돈을 받았는데 전부 다 통계하자면 거의 반달넘게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잔돈의 주인 최씨는 정주시 북환쪽에서 인쇄사업을 하는데 그의 한 고객이 밀가루가공을 하는 사람인데 이 고객은 국수가공점, 만두점 등 가게에 밀가루를 공급하며 이런 가게에서는 잔돈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여러 손의 거쳐 최씨는 약 반년사이에 11상자의 지페와 2주머니의 동전을 모았는데 도합 약 16.2만원으로서 이 잔돈들을 옮길 때마다 그는 직원들을 불러 밀차로 가져와 줄곧 사무실에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