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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량원의 26일 수상지명선거에서 집권당 자민당 총재 아베 신조가 일본 제96대 수상으로 당선되였다. 이로써 아베 신조는 5년 3개월만에 두번째로 수상으로 당선되였다.
일본국회 중의원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수상지명선거를 실시했다. 478표 유효선거표가운데 아베가 과반수인 328표를 얻어 신임수상으로 당선되였다. 그뒤 참의원 전체회의 수상지명선거에서 234표 유효선거표가운데 아베가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규정에 따라 참의원은 득표 제1, 2위인 아베와 최대 야당 민주당대표(당수) 가이에다 반리에 대해 실시한 결승투표에서 아베가 가이에다보다 96표가 많은 107표를 얻어 신임수상으로 당선되였다.
새로 당선된 일본수상 아베 신조는 26일 새 내각을 구성하고 전 수상 아소다로를 부수상 겸 재무·금융상으로, 기시다 후미오를 외상으로, 오노데라 이쯔노리를 방위상으로 임명했다.
이날 오후, 일본내각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가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자민당과 집권련맹을 맺은 공명당 전 대표(당수) 오다 아끼히로가 국토교통상으로 임명되였다. 새 내각에는 2명 녀성이 발탁되였는데 그들은 행정개혁상 이나다 도모미와 저출산·남녀공동참가 담당상 모리 마사꼬이다.
아베는 새 내각은 이날 저녁 황궁에서 수상임명식과 내각대신 인증식을 거쳐 정식으로 출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