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새해를 맞아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간다. 이때, 확실히 점수 따는 요령을 련습해서 시부모님께 인정받는 며느리가 되어보자.
새해 인사는 큰절로
새해를 맞아 시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는 공경의 의미가 담긴 큰절을 올려보자. 큰절하는 방법은 먼저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포개 잡는데, 이것을 공수라고 한다.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리고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붙인다. 이때 손바닥이 지면을 볼 수 있게 하고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오른발이 앞에 오도록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아 윗몸을 45도로 굽힌다.
손등이 이마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고개를 숙이고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켜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난다. 왼쪽 발과 오른발을 가지런히 모아 공수한 손을 원 위치로 내리며 고개를 세우면 된다.
호칭 사용으로 가까워지자
올바른 호칭 사용으로 시부모님께 똑 부러지는 예비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 드리자. 먼저 예비 신랑은 "OO씨", 라고 부르고"그 사람"이나"그이"로 지칭하면 된다. 시부모님은"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르고, 남편의 형과 형수는"아주버님, 형님"으로 부른다.
한편, 남편의 남동생이 미혼일 경우 "도련님", 기혼이면 "서방님"으로 부르고, 녀동생은 "아가씨, 애기씨"라고 부른다. 동서지간의 호칭은 "형님, 동서"라고 부르는데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손윗동서라도 "형님"이라 부르고 손아랫동서가 나이가 훨씬 많으면 "동서"라고 부르되 맞존대를 하면 된다.
예비 며느리의 자세
첫인상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시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옷차림은 단정하게 하고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은 옷으로 선택하자.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너무 화려하거나 과한 액세서리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삼가자.
메이크업도 옷에 맞춰 화사하게 하되 진한 컬러는 자제하고 헤어스타일도 단정하게 드라이 하거나 깔끔하게 빗어 넘긴다. 어른들과 대화를 할 때는 조리 있게 최대한 높임말로 말하며, 말씀하는 도중에는 끼어들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이야기가 끝난 후에 다시 여쭈어 보도록 하자. 시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은 오로지 공경하는 것이다.
마음은 얼굴과 표정에 드러나기 마련이다. 어른을 대할 때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공손하고 온화한 밝은 표정으로 시부모님께 례를 다할 수 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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