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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18년 동안 도주했던 총기살인사건 용의자 끝내 붙잡혀

2019년 07월 19일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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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7월 17일발 신화통신(기자 량건강): 이름을 고치고 신분을 세탁하고 결혼하여 자식까지 낳고 회사를 설립했다… 십여년후 총기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자산가치가 천만원이 되는 '성공인사'가 됐다. 최근 경찰에 잡힌 후에야 18년간 도주했던 범죄용의자의 진실한 신분이 공개됐다.

무한철도공안국 향양공안처의 17일 통보에 의하면 올해 44세인 호북적 남성 류모는 2001년 한 공사장의 재료공급업무를 쟁탈하려다 론쟁과정에 경쟁 상대인 한 공사장 기술원을 총으로 명중하여 상대방이 현장에서 사망하게 했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후 류모는 도주했고 이후 감감무소식이였다.

사건이 오래전에 발생하고 또 단서가 아주 제한적이였기에 전문반 경찰들은 한동안 아무런 진전도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포기하지 않고 류모가 도주하기 전 친구들에 대해 조사를 전개하면서 관련된 의심스러운 단서를 하나씩 조사했다.

끊임 없는 노력 끝에 경찰들은 국모라는 한 남성이 류모의 가족과 관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국모는 류모 형부의 동생이라고 했는데 이미 결혼하여 자식도 있었고 그의 명의로 된 회사도 있었으며 자산가치가 천만원에 달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성공인사'는 몇년 동안 가족들과 거의 련락하지 않고 지냈는데 사건 조사 경찰은 이를 수상쩍게 여겨 진짜 신분이 의심되는 국모에 대해 깊이 조사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국모가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섬서 한중, 안강, 서안 등 지역에 가서 국모의 현재 가정배경, 회사 경영정황 및 활동궤적으로 전면적으로 장악했다. 여러측의 조사를 거쳐 추포전문반은 국모가 바로 18년 동안 도주중인 범죄용의자 류모인 것을 확인했다.

최근 서안철도공안국의 지지와 배합아래 전문반 경찰들은 서안시 한 호텔방에서 총기살인사건의 18년간 도주한 용의자 류모를 체포했다.

초보적인 심사에서 류모는 2001년 총기로 살인한 후 이름을 바꾸고 신분을 세탁한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당시 한가지 거래가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는데 만약 되돌려받으면 괜찮은 보수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 다섯명은 상대측에게 따지러 가서 워낙은 그냥 겁만 주려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사람을 죽였다." 2001년 류모는 26살 밖에 안됐다. 그는 젊은 나이에 우발적으로 법률의 최저선을 넘은 데 대해 아주 후회한다고 말했다.

추포전문반 경찰은 류모가 도주 기간 공익사업에 특히 적극적이였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류모는 자선기구와 약소군체에 돈과 물품을 자주 기부했다.

"나는 내가 사람을 죽이고 죄를 범한 것을 알고 있다. 원래 새로운 신분으로 세상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속의 죄책감을 털어내지 못해 이런 방식으로 마음으로나마 스스로 속죄하려 했다"고 류모는 말했다.

공익사업에 적극적이였다고 하여 고의살인의 죄책을 줄일 수 없다. 현재 범죄용의자 류모는 이미 향양철도경찰측에 의해 형사구류됐고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법률의 처벌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