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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조심! 살충제 ‘화염방사기’로 돌변… 주의해야 할 안전사항들

2019년 07월 10일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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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7월 7일발 신화통신: 여름철, 많은 가정에서는 모기퇴치제, 모기향, 전기모기채 등 모기퇴치 용품들을 장만해두고 있다. 최근 북경시 대흥구 소방구조팀은 여러차례 실험을 통해 광범한 시민들에게 여름철 모기퇴치 용품 사용시 주의할 점을 제시했다.

실험에서 소방대원이 한손에 살충제를 들고 다른 한손에 전기모기채를 들고 있다가 살충제를 전기모기체에 뿌렸더니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면서 전기모기채가 삽시에 ‘화염방사기’로 변했다. 

소방대원은 전기모기채가 모기를 잡을 때 산생하는 ‘전기불꽃’이 살충제와 같이 인화성이 강하고 폭발하기 쉬운 물질을 만났을 때 쉽게 화재가 일어나고 심지어 폭발을 일으킨다고 표시했다. 때문에 시민들은 전기모기채를 사용할 때 인화성이 강한 기체와 액체, 문지가 많은 곳에 있으면 안되고 살충제, 모기퇴치제 등 유기화학물질을 함유한 물품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모기채에 모기 잔해가 남아있다면 모기채를 흔들어 털어버리거나 솔을 리용해 깨끗하게 청결해야 하지 물로 헹구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손으로 모기채그물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대흥구 소방구조지대 황촌중대 관련 책임자 소개에 의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기퇴치제는 에탄올함량이 아주 높다고 한다. 한병의 모기퇴치제중 에탄올의 함량이 70%에서 75% 달하는데 이는 75도 흰술 한병 속의 함량에 상당하다.
소개에 의하면 살충제에는 일반적으로 고도의 휘발성과 인화성이 강한 용제가 함유되여있다고 한다. 살충제의 ‘분무’는 액체병내의 추동제로 완성되는데 이런 추동제의 주요성분은 탄화수소 프로판, 부탄으로 발화점이 비교적 낮아 화재와 폭발을 쉽게 초래한다. 이 밖에 살충제를 뿌린 후 약물내의 프로판, 부탄 성분이 공기를 만나면 폭발성 혼합물을 형성하는데 이런 혼합물은 불꽃을 만나거나 마찰로 열을 생성한 정전기 불꽃을 만나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사람들이 일상조작에서 쉽게 소홀히 하는 부분이다.

실험이 증명하다 싶이 모기퇴치제, 살충제는 모두 인화성이 강하고 쉽게 폭발할 수 있는 물품들이다. 최근년래 모기퇴치제로 인한 화재로 인원 부상을 일으키는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매체 보도에 의하면 2010년 8월 광동의 한 3세 남자아이가 모기퇴치제를 몸에 바른 후 집에서 놀다가 1메터 밖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놀고 있던 형에 의해 ‘점화’되여 얼굴과 손 부위에 엄중한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2013년 심양의 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모기퇴치제를 뿌린 후 옆에서 모기향을 피웠는데 폭발을 일으켜 아이 피부에 화상을 입혔다. 

무더운 여름날 모기퇴치 용품들이 한창 잘 팔리고 있다. 소방대원은 주민들이 모기퇴치 용품을 사용할 때 품질이 합격된 상품을 선택하고 모기퇴치제 사용후 5분에서 10분 사이에 불을 사용하지 말 것을 건의했다. 안전을 위해 모기퇴치제는 옷에 혹은 침상에 뿌리면 좋다. 이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화재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더욱 좋은 살충효과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은 창문을 닫고 살충제를 뿌리는데 실내 통풍이 잘 안되기에 이 때 살충제 등 모기퇴치 용품은 더구나 불꽃을 피해야 한다.” 대흥구 소방부문 관련 책임자는 살충제는 평소에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지 50℃ 이상의 환경에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인화성 물질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