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현재 훈춘의 수산물은 얼음장사군마저 한몫 단단히 챙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길림성 훈춘시오페하공업무역유한회사 총경리 장지호의 말이다. 해안선이 1킬로메터도 안되고 6년전까지만 해도 수산물가공업이 거의 없던 변강도시가 오늘날 동북아해산물가공업의 주요도시로 발전했다.
외국에서 재료를 들여오고 국내외에서 가공, 판매하며 구역우세를 리용해 정책봉사를 세분화하고 본지역 브랜드를 구축하였다. 최근년간 훈춘시는 “없던것을 있게”하고 다시 “있는것을 새롭게”하는 자기만의 영업판매모식으로 “갈매기만 보이고 바다는 보이지 않던” 유감을 미봉하였다.
두만강하류에 위치해있는 훈춘시는 일본해와 15킬로메터 상거해있으며 해양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로씨야, 조선과 잇닿아있다. 2010년전에 훈춘의 수산업은 주로 변경무역이였다. 일본해의 킹크랩, 오징어, 북극조개 등 량질식재료가 몇시간 항운을 통해 전국 각지로 수송되여 맛있는 료리로 밥상에 오른다.
장지호도 조선의 오징어를 “되넘겨 팔아” 일어섰다. 초기에는 달마다 간간히 3톤 내지 5톤의 수산물을 들여다가 다시 차를 세내여 하남성에 실어다 팔았다. 후에 그는 수산물가공업 리윤이 더 높은것을 보아내고 주요경영업무발전방향을 점차 조절하였다.
산동성 연태에서 훈춘에 와 자회사를 개업한 흥양수산물회사 사장 조괴정은 원래 본사에서 훈춘에 투자하는것을 찬성하지 않았다며 “당시 훈춘은 대련 등 항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교통도 상당히 불편하여 해마다 륙로운수에만 연태의 회사보다 1000만원의 원가를 더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에 훈춘-로씨야 자르비노-한국 속초 다국련합해상운수선, 훈춘에서 조선 라진항을 거쳐 상해에 이르는 “국내무역 외지수송” 다국운수항로 그리고 훈춘에서 장춘까지의 고속도로, 길림-도문-훈춘 려객운수선 등 교통 “동맥”이 륙속 개통되는것을 보고 조괴정과 같은 수산물기업가들은 비로소 산동, 료녕, 흑룡강 등 성에서 분분히 훈춘을 찾아왔다.
전국 각지의 수산물상인들이 몰려듦에 따라 훈춘시는 변경경제합작구를 세우고 금융봉사, 정보봉사, 창업육성, 판매추천 등 4대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산물공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전방위적인 봉사를 제공했다. 모든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장지호도 회사를 설립할 때 자금이 딸렸다. 그의 어려움을 료해한후 공업단지에서는 그에게 투자자와 전략합작파트너를 추천, 소개하고 여러 은행, 대출회사 등 기구와 충분히 조률하여 장지호의 융자난을 해결해주었다.
현재 훈춘은 단순 오징어가공업에서 탈바꿈해 수산물 랭동식품, 건제품과 수산물 염제제품, 어육제품, 수산물조미료 등 7대류 무려 100여가지 품종을 가공, 판매하고있다. 가공제품은 동북아, 동남아, 미국, 에스빠냐, 이딸리아, 아랍추장국련방, 우크라이나 등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있다.
2015년 훈춘의 수산물가공업 년간 가공능력은 17만톤으로 늘어나고 가공생산액은 2010년의 290배인 58억원을 실현했으며 2014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34.9%에 달했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 경제합작국 국장 차준평은 2018년말에 이르면 훈춘시수산물공업 총생산액은 120억원에 달할것이며 그때가 되면 훈춘은 동북아지역내 주요한 국제수산물가공기지로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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