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관변측 사바통신사가 21일, 예멘 국내 정치 위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바신다 총리가 이날 사퇴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바신다 총리는 이미 하디 대통령과 시아파 반정부 무력에 사퇴 결정을 선고한 상태이다.
7월 30일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대폭 인상하기로 한 예멘정부의 결정은 민중들의 불만을 자아내면서 정치위기가 초래되였다. 8월 초 시아파 반정부 무력은 수만명 예멘 민중들을 인솔하여 수도 사나에서 하디 대통령에게 연유 보조 정책 회복과 내각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단행했다.
내전을 수습하기 위해 하디 대통령은 9월2일 일주일내로 신임 총리를 지명해 정부를 구성할것을 지시하고 시아파 반정부 무력 대표의 내각 가입을 요청한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하디 대통령의 창의는 시아파 반정부 무력에 의해 거절당했을뿐만 아니라 정부 내부 분렬을 초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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