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야 씨비리의 도시 옴스크에서 9일(현지시간) 또다시 정체불명의 검은 눈이 내렸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작년 12월에도 두차례나 검은 눈이 내린적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있다.
로씨야환경당국은 현재 검은 눈의 원인이 지역 화력발전소인 "TPP―5"의 과부하 탓으로 보고 샘플을 채취해 성분 분석 및 인체유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환경 당국은 지난해 12월에 내린 검은 눈에 대해서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재의 성분과 같다는 발표를 한바 있다. 이에 "TPP―5"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1억 5000만루블을 들여 발전소의 정화장치를 모두 교체할것을 약속했다.
한편 옴스크에서는 2012년 8월에도 정체불명의 백색분말이 하늘에서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백색분말은 린근 정유시설에서 류출된것으로 일반 흙먼지 성분인 알루미노규산염으로 확인됐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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