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담배세금 인상후 성인흡연률 하강
2013년 12월 11일 11:1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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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정부가 담배세금을 인상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한 이후 성인흡연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올해 성인흡연률은 15.1%로 20.7%였던 지난 2006년 조사때보다 크게 낮아졌다.
신문은 지난 3월 시행된 인구조사에서 하루에 담배를 한갑 이상 피우는 성인수가 46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 2006년 59만 8000명보다 13만명 이상 줄어든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보건부가 지난해 실시한 자료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률은 16.5%였다.
정부의 공식적인 목표는 오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를 실질적인 금연국가로 만든다는것으로 이는 흡연률이 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하는것이다.
뉴질랜드 금연단체인 흡연건강행동(ASH)의 홍보책임자인 마이클 콜헌은 흡연률감소추세를 환영한다며 《하지만 이런 감소추세가 오는 2025년까지 금연국가 목표를 달성할수 있게 해줄수 있을지는 아직도 잘 알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금연국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담배세금을 계속 인상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하는외에도 어린이가 탄 자동차안에서의 금연, 려행자가 갖고 들어오는 담배에 대한 면세혜택 철회 등 추가적인 조치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