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4일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9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입었다. 조난자 중에는 임신부와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
총기난사사건은 필리핀 카비티주 카위트시에서 일어났으며 용의자는 현지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카비티주 경찰국장 알렉스 라펠은 용의자가 현지 주민인 로널드 베라고 밝혔다.
사건발생시 용의자는 주택구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30분동안 권총을 난사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측과 교전하다가 결국 사살되었다.
현재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조사중에 있다. 현지 경찰측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얼마전 촌장선거에서 낙선했으며 범행전날 저녁에 많은 술을 마신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기난사사건은 필리핀이 전국적으로 비법총기소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때에 발생했다.
며칠전 새해불꽃공연을 관람하던 필리핀 어린이가 새해경축행사중 총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으며 이 비극은 필리핀 국내의 분노를 초래했다.
필리핀 대중들과 언론은 정부의 법집행에 문제가 있기에 수많은 비법총기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필리핀 경찰측의 수치로 보면 2012년에 필리핀의 총기등록수는 120만정에 달했으며 그외 비법총기는 60만정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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