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후보로 행성보다 오히려 달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톤대학 천문학자 사라 발라드 박사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형 행성을 찾는것보다 외계 위성을 찾는것이 더 적절할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 지구가 달을 위성으로 거느린것처럼 태양계내 다른 행성들도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마찬가지로 태양계밖 외계행성도 수많은 위성을 거느렸을것으로 추측되는데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것이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처럼 덩치가 큰 “가스형 행성”이다.
문제는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가스형 행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낮다는것이다. 그러나 그 가스형이 거느리고 있을 위성을 연구대상에 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구처럼 항성과의 거리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구역”의 위치에 있는 가스형 행성, 그리고 그 행성(모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위성이라면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발라드 박사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행성은 지구에서 44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자리 웁실론d다. 웁실론d는 목성의 질량보다 10배나 큰 행성으로 특히 항성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골디락스존에 속해있다.그러나 가스형으로 추정돼 생명체가 살 확률은 낮지만 그 궤도의 위성이 지구와 비슷한 질량을 가진 암석형이라면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발라드 박사는“만약 당신이 그 위성에서 하늘을 본다면 아마 활발하게 움직이는 구름을 볼수도 있을것” 이라면서 “이같은 위성이 생명체를 위한 우주의 지배적인 위치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외계위성이 너무 작아 찾아내기 힘들다는 점이다. 인류가 케플러 우주망원경 덕에 발견한 외계행성은 지금까지 확인된것만 1000개를 넘어섰다. 확인을 위해 기다리는 후보도 4000개가 넘어 그간 수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아직 외계 위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수명이 끝난 케플러 우주망원경 대신 오는 2017년 발사될 차세대 행성 사냥군 TESS(측지위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
많이 본 기사 | 24시간 | 4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