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조선족 문학인들의 향연인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3년 문필회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신빈현 향수하자조선족촌에서 진행되였다. 한국 춘천문인협회 대표단 일행 5명을 비롯하여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신빈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관련책임자 도합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문필회는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기원그룹(길경갑동사장), 신련국제실업 유한공사 (윤정삼동사장)가 공동으로 후원한 문운룡칼럼집 “소중한 우리의 것 우리가 지켜야” 출간기념식이 있었다.
문운룡칼럽집 "소중한 우리의 것 우리가 지켜야" 출간기념식은 권춘철회장이 출판사를 대표하여 저자에서 책자를 넘겨주는 것으로 막을 열었다. 멀리 대련에서 온 박애자수필가가 문학회 회원들을 대표하여 저자에게 꽃다발을 선사했다.
수십년간 료녕조선문보에 몸담아온 저자는 인사말에서 먼저 책자의 출간을 배려해준 윤정삼동사장과 이번 출간식을 주최한 문학회에 감사를 표하고 "칼럽을 처음 쓰기 시작할 때는 책을 묶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신문에서 독자들이 한번 스쳐보는것으로 족했고 더 이상의 바람은 욕심으로 알고있었다"면서 허나 "책자의 출간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의 병페와 부조리를 꼬집되 표현기교에서 딱딱하고 설교적인 수법보다는 풍자적이고 해학적언 언어풍격으로 글의 생동감과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나름대로 기울인 노력이 다소나마 독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살짝 뿌듯해진다"고 속마음을 토했다.
료녕조선문보사 림금산부총편집은 책자에 대한 서평에서 "칼럼집은 료녕조선족문단에서 첫 칼럼집으로서 그 의미가 깊고 새로운 쟝르의 출간에 물고를 터쳤으며 욕심없이 칼럼만을 하나의 단독적 작품집으로 선택한데 대하여 박수를 보낸다"며 ”칼럼집은 시대상 열점문제, 초점 화점 화제들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고 대상범위를 폭 넓게 포섭하고 있으며 주제가 일관되여서 일목료연하다. 예술적특징으로 소박한 언어로 중대한 사회문제를 꼬집었다. 료녕성의 신문언론사에서 하나의 기념가치가 있는 작품집을 펴냈다고 자부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저자 문운룡기자의 동창생이자 책자의 출간을 극력 권장하고 후원을 맡아준 신련국제실업유한공사 윤정삼동사장은 "처음 료녕조선문보에서 룡파의 칼럼을 읽고 계속 주시하게 되었다. 후에 룡파가 곧 동창생인 문운룡씨임을 알고 참으로 흐뭇했다. 특히 만족자치현인 신빈에서 이번 문학행사가 진행된데 각별한 의미를 느낀다"고 표했다.
원 심양시대동구 정협주석인 심양시조선족문학회 로팔균고문은 축사에서 처음 문학회 문필회에 참석했던 정경을 떠올리고 현재 문학회와 료녕문단이 큰 발전을 가져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운룡칼럼집 "소중한 우리의 것 우리가 지켜야"에는 족집게, 식후한담, 문화살롱, 경로당연단, 삼농화제, 스포츠론단, 연예가만필 등 7개 부분, 총 119편의 칼럼이 수록되였다(마헌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