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5.5㎜"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등장
2014년 02월 21일 09:5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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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지오니가 세계 최박형 스마트폰임을 내세우며 신제품 엘리페S5.5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오니에 따르면 엘리페S5.5의 두께는 5.5㎜로 또 다른 중국업체 BBK가 내놓은 비보 X3(5.7mm)보다도 얇다. 아이폰5S은 7.6㎜, 갤럭시S4는 7.9㎜인 점을 감안하면 엘리페S5.5는 훨씬 더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제품이 얇다고 해서 경쟁사들 제품보다 사양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5인치 화면의 엘리페S5.5는 쿼드코어 1.7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2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다만 지오니 측은 아직 이 제품의 화질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며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체 플랫폼 아미고를 탑재한 점이 변수다.
현재 지오니는 중국 내 3세대(3G) 제품에 한해 엘리페S5.5를 370달러라는 가격에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롱텀에볼루션(LTE) 제품은 오는 6월 출시한다. 더 나아가 지오니는 세계 40개국에 엘리페S5.5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