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한국 대통령 박근혜 회견

2016년 09월 06일 12:5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항주 9월 5일발 본사소식(기자 도상택, 강남): 국가주석 습근평은 5일 항주에서 한국 대통령 박근혜를 회견했다.

습근평은 지난 세기 30년대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한국 림시정부는 항주에서 3년간 견지했다고 하면서 박근혜대통령이 이 중한관계에서 력사적인 의의가 있는 지방에 와서 G20정상회담에 참석하는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한 량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공동한 리익이 광범위하다. 공동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평화를 촉진하는것은 량측의 영원한 리익교차점이다. 중한수교 24년동안 쌍변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했고 량국 인민들에게 거대한 복지를 가져다주었다. 량측은 정치적 상호신뢰를 소중히 여기고 협력기초를 수호하며 곤난과 도전을 극복하여 중한관계가 정확한 궤도에서 안정적이고 건전히 발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 중국측은 한국측과 함께 어렵게 이루어진 중한관계를 잘 수호하고 발전시킬 의향이 있으며 량측이 중한협력의 적극적인 면을 힘써 확대하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를 억제할것을 희망한다. 량측은 서로의 핵심리익을 존중하고 중한관계의 안정적이고 장원한 발전을 확보해야 한다. 힘써 구동존이하고 쌍변교류협력을 추동하기 위한 량호한 기초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창조해야 한다. 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공동발전에 량호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과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한 공동리익을 확대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측과 함께 다변구조내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열점문제에서 조률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

박근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중관계력사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항주에 와서 습근평주석을 만나게 되여 너무 기쁘다. 현재 량국관계는 량국원수가 확정한 방향에 따라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있으며 아울러 지역번영을 이끌었다. 한중친선은 대추세이다. 한국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높이 중시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량국관계의 심층적인 추진에 총력을 다할것이다. 량측은 다음해 한중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하여 량국의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심화해야 한다. 한국측은 중국측이 G20항주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주최를 위해 경주한 노력을 지지한다.

량국원수는 또 조선반도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측은 시종일관하게 반도비핵화 목표의 실현과 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반도문제는 결국 대화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6자회담플랫폼을 견지하고 전면적이고 균형적으로 여러측의 관심사를 해결하고 표면적인것과 근본적인것을 함께 다스리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싸드"반미싸일체계를 배치하는것을 반대한다. 이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지역의 전략적안정에 불리하며 여러측의 모순을 격화시킬수 있다. 박근혜는 관련문제에 대해 중국측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왕호녕, 률전서, 양결지가 회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