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련맹을 협조하여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 격퇴를 책임진 미국 대통령 특사 브렛 맥거크가 21일 사직했는데 이는 이틀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불일치하여 사직한 두번째 정부관원이다.
22일, 여러 매체는 맥거크가 21일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트럼프의 수리아에서의 미군 철군에 대해 반발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매체는 맥거크가 부하에게 보낸 메일에서 철군결정은 '정책의 완전한 번복'이며 '충격'적이라고 하면서 "나는 결국 정직하게 새 명령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 세라 샌더스는 19일 수리아에서의 '이슬람국가'를 타격하는 행동이 새 단계에 진입했고 미국은 수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이슬람국가'를 타격하는 것은 '미군이 수리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리유'이고 "우리는 수리아에서 '이슬람국가'를 물리쳤다"고 썼다.
트럼프는 22일 철군결정을 재차 '분명'히 했는데 "내가 취임할 당시 '이슬람국가'는 아주 란폭했다. 현재 '이슬람국가'는 기본적으로 격파당했다. 토이기를 포함한 기타 국가가 이 판국을 쉽게 정리할 것이다"고 했다.
맥거크는 현재 수리아에서의 철군을 반대하고 있다. 그는 11일 '이슬람국가'를 물리치는 것은 장기적 행동의 한 단계로서 '사명이 이미 실현됐다고 선포한 사람이 없다'고 했고 이 극단주의조직이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