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불안 국가인 필리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정부 출범이후 전반적으로 범죄가 줄었지만 살인은 급증한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필리핀경찰청에 따르면 두테르테대통령 취임직후인 7월부터 5개월간 발생한 범죄는 24만 463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4% 감소했다.
이중 살인과 강간, 강도·절도 등 중대범죄는 5만 5391건으로 31.7% 급감했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궁 공보실장은 현지언론에 "필리핀은 지금 강도·절도, 상해, 강간으로부터 더욱 안전해졌다"면서 "국민이 경찰과 계속 협력해 범죄를 줄이자"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범죄가 줄어든 가운데 살인 사건은 5970건으로 51.1%나 늘었다.
이는 두테르테대통령이 "마약과의 류혈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묻지마식" 마약용의자 사살이 급증한것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ABS-CBN방송은 두테르테대통령의 마약류혈소탕전으로 7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5882명이 죽었다고 전했다.
이중 2041명의 마약용의자는 단속에 나선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고 나머지 3841명은 정체를 알수 없는 자경단과 같은 괴한에 의해 살해됐다.
필리핀국민은 두테르테대통령의 마약소탕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자신이나 가족이 초법적 처형의 희생자가 될수 있다고 불안해하고있다.
필리핀의 여론조사업체 SWS가 지난 3∼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정부의 마약소탕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78%는 마약용의자 초법적 처형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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