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실업률 7.2%, 고용지표 부진으로 출구전략 지연될듯
2013년 10월 24일 09:2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부진한것으로 나타나면서 미련준의 량적완화 축소시기가 래년까지 지연될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있다.
22일, 미국로동부에 따르면 9월달 비농업부문의 실업률이 전달의 7.3%에서 7.2%로 떨어져 2008년 11월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신규 일자리는 14.8만개로 시장전망치인 18만개에 미치지 못했다. 취업자 증가가 아니라 취업이 힘들어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늘면서 9월달 로동시장 참가률은 63.2%로 1978년 8월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고용동향 전반이 부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미련준의 출구전략시기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경기는 올해 여름부터 약화됐고 련방정부 부분 업무정지와 정치권의 갈등 등을 감안할때 래년에도 경기부진이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며" 련준이 래년 3월까지는 량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경제학자 딘 마키와 마이클 가펜은 "9월달 고용지표의 온화한 기조를 검토해볼 때 미련준의 량적완화 축소 시작 예상시기를 올해 12월에서 래년 3월로 늦추고 량적완화 종료 예상시기도 종전의 래년 6월에서 래년 9월로 미룰것"이라고 말했다(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