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배 크기의 소행성이 18일 지구를 비껴 지나갔다.
폭 270m에 이르는 이 소행성은 18일 오전 10시경 시속 4만 3000km의 속도로 지구에서 약 340만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 거리의 약 8.8배에 이르는 거리다.
학계는 이 소행성을 "NEA 2000 EM26"라고 명명했다. 천체망원경 "슬루(Slooh)"를 운영하는 웹사이트 Slooh.com은 이 소행성의 이동을 추적해 생중계했다.
소행성이 이처럼 지구에 근접한것은 지난해 로씨야 첼랴빈스크에 류성우 파편이 떨어진지 약 1년만이다. 지난해 2월 15일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1200명이 부상하고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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