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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으로 영글어가는 한 기업인의 꿈

ㅡ료녕한제원찬음유한회사 김일선리사장

2013년 01월 04일 15:5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제원”은 료녕성조선족찬음업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민족기업의 또 하나의 브랜드로 그 명성을 날리고있다.

2010년 11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글로벌 외식트렌드속에서의 한식의 포지셔닝”을 주제[(사)한국외식경영학회(회장 조춘봉, 박천희)와 (사)한국외식산업학회(회장 이대홍)가 공동주관]로한 국제학술대회 및 외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3명이 수상했는데 그중 해외 한식경영부문에서 김일선사장(1964년생)이 시상대에 올랐다.

한제원은 김일선사장이 1999년에 설립하여 독특한 경영리념하에 한국과 중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여 부단히 확장한데서 현재는 민족료식업, 비즈니스호텔, 인테리어회사, 식품가공쎈터, 사료공장, 료리사양성학원 등 대형 료식업그룹으로 성장하였다. 무순에서 시작한 한제원은 심양, 대련 등지에 32개의 한식당체인점과 12개의 소갈비샤브샤브집, 9개의 비지니스호텔을 거느리고있고 종업원이 1,500여명이나 된다.

노가다판에서 번 돈을 종자돈으로

무순 리석채태생인 김일선씨는 무순조2중 초중을 졸업한후 고향에서 농사를 지었다. 그러다 1991년 26세때 안해와 함께 한국에 나갔다. 자신은 건축현장에서 미장일을 하고 안해는 음식점에서 일하였다. 김일선씨는 한국에서의 인생수업은 성장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였다고 고백한다.

몸은 비록 노가다판의 고된 일에 시달렸지만 그속에서 인간의 기본도리를 배웠다. 힘에 부치는 막로동을 하면서 돈을 벌어 귀국하면 뭘 할가 항상 고민했고 한국의 관리방법들을 터득하는데 신경을 썼다. 현장에서 미장일을 해도 중로동을 피할수 없었다. 5층집까지 150근이나 되는 모래를 메고 오르내렸다.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하루에 약 100개의 자루를 등에 지다보니 비지땀이 물흐르듯 했다. 저녁에는 기진맥진하여 침대에 오를 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억척스레 버티면서 일을 계속 하여 반년뒤부터는 미장공일을 할수 있었다. 그들 부부는 이렇게 한국에서 만 8년을 직심스레 일하였고 돈을 아껴쓴 보람으로 목돈을 쥐게 되였다.

불고기전문점으로 창업

김일선은 1998년 귀국하여 가죽옷 경영가게를 차렸다가 1999년 1월 17일, 안해가 한국서 배운 료리솜씨로 무순시 순성구 장군가의 시중심에 300여평의 2층 건물을 임대하여 불고기식당을 꾸렸다. 깨끗하고 독특한 맛과 량호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어 손님들로 꽉 찼다. 당시 “백제원”으로 이름을 걸어 심양 “백제원”과 송사에 걸려 침권행위로 톡톡히 학비를 치르기도 했다.

여기서 교훈을 얻은 그는 여러 사람과 씨름한끝에 “한제원”이란 이름을 지었다. 한민족료식업이란 뜻의 “한”자와 상제라는 뜻의 “제”자를 딴것이다. 2004년 정식으로 “한제원” 상표를 공상국에 등록하였다. 한제원은 원래 자리에서 동쪽의 한족식당을 합병시킨데서 면적이 1,229평방메터로 늘어났다. 8년간 한국서 한국료리기술과 불고기기술을 익혀온 안해는 음식맛을 제대로 살리고 종업원들의 서비스교육을 철저히 틀어쥐였다.

2003년부터 한제원은 무순과 심양 등지에 체인점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2003년 5월, 순성점을 오픈한 뒤 2005년 6월 거부점을 개업했고 잇달아 망화가맹점 등을 륙속 개업하였으며 2007년부터 심양에 진출하여 철서점, 황고점, 사하점, 대동점을 세웠다. 현재는 직영점과 가맹점이 32개에 달한다.

찬음업 위주의 그룹으로 발돋음

체인점이 생겨나면서 장식일감이 많아지자 그는 또 무순한제장식공정유한회사를 설립하였고 호텔업을 겨냥하여 2007년 12월, 면적이 5,400평방메터 되는 무순한제비즈니스호텔을 개장하였다. 불고기체인점과 함께 호텔체인점도 부단히 생겨 무순에 4개, 심양에 3개, 대련에 2개를 개장하였다.

2011년 대련에 진출한 그는 주수자불고기점을 개업하였고 2012년에는 1억원을 투자한 사하구불고기점과 5.1광장불고기점(면적 700평), 5.1 광장한제호텔(면적 1,600평), 8.1광장불고기점(면적 700평)과 8.1광장한제호텔(면적 1,400평, 장식중에 있음)을 오픈하였다. 그리고 청도에도 불고기점을 개업하였다.

2008년에 된장과 상등의 갈비, 소힘줄, 소발에 30여종의 중초약을 배합해 만들어낸 소갈비신선로는 된장맛의 영양 샤브샤브로 시장에 내놓자마자 호응을 얻었다. 이리하여 2008년 11월에 무순한제원소갈비신선로HDY장군본점이 첫 갈비점으로 오픈되였다. 2011 년에는 심양에 3개, 무순에 6개가 증설되면서 현재 전문 소갈비신선로 HDY점이 12개 된다.

체인점 운영에서 자체의 맛과 특색을 살리는 통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김일선씨는 한제원의 맛과 특색을 살리기 위하여 2006년 7월에 무순한제원식품가공공장(면적이 2,000여평)을 꾸리고 랭동창고 등 전업시설을 설치하여 소고기와 소갈비를 구입 가공하여 통일로 무순, 심양 여러 체인점에 배송해준다. 각종 양념과 조미료외 배추김치, 각종 반찬도 엄격히 통일 관리하였다. 그리고 무순지역 대형슈퍼들에도 한식제품을 공급하고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感恩)을 지니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한다.” 한제원양성중심의 설립은 한제원그룹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김일선씨는 종업원들의 주인공일본새를 양성하기 위하여 2011년 10월, 한제원양성중심을 세우고 종업원양성과정을 설치하였다. 고급강사들을 초청하여 강의했는데 북경정보교육그룹공사의 총재를 청하기도 하였다. “감사의 마음”, 부모효도, 인간의 도리를 전수했고 손님접대로부터 대인관계, 사회기여 등 내용도 망라되였다. 김일선씨는 종업원들을 한가족처럼 대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배려했다. 생일때마다 선물을 사주었고 축하해주었으며 문화활동을 자주 조직하여 생활을 다채롭게 하였고 호텔 투숙이나 식사시 우대가격을 제공했다. 또 종업원기층위원회를 설립하여 좋은 건의와 존재하는 문제들을 수시로 청취하고 개진해나갔다.

2011년 8월에는 홈페이지(www.hdyjt.com)를 개설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있다.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료녕성조선족애심조학경로 기금리사회 부리사장,무순시 제15기인대대표 등 직을 맡은 그는 조선족사회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았는데 이 몇년간 무려 100여만원을 내놓았다. 지난해 봄에는 무순현 구병향 산룡촌에 30여만원을 투자하여 건축면적이 8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한제원희망학교를 건설하였다.

김일선씨는 불고기전문점 창업으로 시작하여 직영점에서 체인화로, 음식업에서 호텔 등 서비스업에로 기업을 부단히 확장하고있다. 지난해 한제원사료공장 무순한보사료공사(년생산량 1만톤)를 세웠고 올해에 개업할 대형사우나 건설도 순조롭게 진척되고있으며 2~3년내 소 1만마리 사육과 가공 능력을 갖춘 공장을 준공한다는 또 하나의 야심만만한 계획이다 .

한낱 농민에서 이미 50여개 기업을 거느린 그룹 리사장으로 성공하여 료녕성조선족음식업계 한제원 “함대”를 조성한 김일선씨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된다(마헌걸특약기자).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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