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래의 기술패권을 좌우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35개 4년제 대학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정부는 또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이 있는 '로보트공학'과 '빅데이터' 관련 학과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중국 과학기술일보와 향항의 명보가 보도했다.
인공지능학과 신설 대학에는 북경공업대학, 남경대학, 할빈공업대학 등 중국정부 또는 각 성의 직속 대학들이 선정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중국내의 101개 대학에 '로보트공정학과'가 신설되고 203개 대학에는 '데이터 과학 또는 빅데이터 기술 관련 학과'를 세울 수 있도록 허가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대학 인공지능 혁신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이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