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공모통지]|시작페지로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우리 나라 각측 동원해 대기 오염 퇴치   ·신세대의 적색낭자군  ·성자로고속도로 19대 차량 충돌사고 발생 8명 사망  ·각지 선전강연단 기층 군증들속에서 활약  ·전국 여러 지구 스모그날씨 영향 받아  ·인민넷 12.2-12.6 일주일 열점뉴스 종합  ·북경 남자 전동오토바이로 고속도로서 운전하다 사고로 참사  ·북경 지하철 한 녀성이 플랫폼에서 뛰여내리는 소동 일어나  ·섬멸10 전투기 방공식별구서 미사일 발사하면서 공중전 훈련  ·물에 떠다니는 화려한 모바일 유리집  ·상해 쓰레기소각장 공장건물 화재, 1명 사망  ·외교부 대변인: 여러 항공회사, 비행계획을 중국측에 통보  ·남경 올해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 발포  ·외교부, 일본은 아시아인국의 관심사 중시해야  ·중국군, 첫 안전부대 평화유지지역에 파견  ·큰 안개로 상해-곤명고속도로 12대 차량 련쇄충돌사고 발생, …  ·산동 대부분 지구 스모그날씨 지속적으로 나타나  ·중국석유화학공업집단 송유관루출폭발사고 62명 조난자 명단 공포…  ·"조국이 없으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인기  ·외교부, 동해방공식별구와 관련해 기자의 질문에 대답  ·국방부 보도대변인,중국 동해방공식별구를 획분한것과 관련해 담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이 담긴 CCTV  ·외교부:까히라 선언 발표 70주년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  ·향항 H7N9조류독감 사람감염 사례 발생해  ·쇼핑몰서 돈다발 뿌린 20대 남성 "화제"  ·에스빠냐 녀성들 라체퍼포먼스로 동물 살해 모피코트 반대  ·외교부 대변인:중국, 방공식별구에 관해 관련국과 소통  ·상해 6급 공기심각오염 나타나, 스모그오렌지색경보 발포  ·청도 중경로 1km사이 거의 300그루 은행나무 심어  ·사람을 삼킨 식인 비단뱀? 진실은…  ·휴가조절방안 조사 결속, 두차례 7일련휴 방안 환영받아  ·5만명 거주 "거대 배" 화제  ·브라질정부 애완 동물에게 려권 발급  ·"까히라선언" 70주년 기념좌담회 및 사진전시회 북경서 개최  ·중국 네티즌수 6억명 돌파  ·중국 대사관,모잠비끄 항공기추락사고서 조난당한 중국공민 사후처…  ·대만 "까히라선언" 발표 70돐 대규모적으로 기념  ·중앙선전강연단, 하북, 광서 등 지에서 제18기3차전원회의 정…  ·에이즈바이러스감염 상승추세…감염자 195명  ·중국 소수민족자치구에서 단독 조직된 첫 평화유지경찰대 귀국  ·짙은 안개로 곤명 공항 근 만명 려객 체류  ·인민넷 11.25-11.29 일주일 열점뉴스 종합  ·중경 검강 “아시아 제1홍교” 화재 발생, 다리 목재건축 전부…  ·심양제1인민병원 화재로 환자들 긴급 전이  ·[포토]아이를 위해 준비한 엄마의 창의적인 도시락  ·오스트랄리아 조련사 호랑이의 돌연습격 당해, 몸 여러 부위에 …  ·송유관폭발사고 조난자 애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를 소집할데 …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2013년 주급 예산조절…  ·청년층이 제일 관심하는 “3중전회” 3대 이슈 

한국인 감독은 하락주, 조선족 감독은 상승주

-2013 중국프로축구 한겨레 총결산(감독편) 

2013년 12월 10일 09:3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왼쪽으로부터 장외룡, 조긍연, 리춘만

2013년 중국프로축구에서 주감독, 조리감독을 비롯해 사령탑 위치에 나선 한겨레 감독은 도합 6명, 그중 한국인 장외룡과 조긍연감독은 주감독으로 선전했으나 이들의 운명은 중도하차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들에 비해 조선족 감독 4명중 최은랑, 리호은, 리춘만 등 3명은 조리감독으로 분전했고 리광호는 주감독으로 등장해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한국인 감독 중도하차… "수난시대"

1997년 연변오동팀의 주감독을 맡아 4강 축포를 쏴올렸던 고 최은택감독의 후광으로 중국프로축구 사령탑에는 "한류"붐이 일었다. 김정남, 박종환, 차범근, 리장수, 박성화 등 한국인 감독들이 중국프로축구에 대거 등장해 "춘추전국"을 형성했다. 허나 이들중 리장수감독만이 중경, 청도, 북경, 광주 등 도시에 있는 구단들을 전전하며 성적을 거두었을뿐 나머지 감독들은 아쉬움으로 귀로를 장식했다. 하지만 그 역시 지난해 5월 이딸리아적 명장 리피에서 광주항대팀의 감독 바통을 넘겨주며 중국프로축구무대를 떠나야 했다. 이들의 뒤를 이은 한국인 감독들이 바로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팀인 청도중능팀의 사령탑 장외룡과 갑급리그팀인 연변팀의 사령탑 조긍연이였다. 이들은 올해 각자 맡은바 소임을 다해 팀 향상에 앞장섰으나 최종 이러저러한 문제로 "중도하차"라는 레드카드를 받으며 귀로에 올라야만 했다.

한국축구사상 최초로 일본 J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장외룡은 2011년 청도중능팀을 이끌고 6위를 차지하면서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2012년에는 대련아르빈 지휘봉을 잡았다가 5월에 사직하고 다시 강등위험에 처한 청도중능팀으로 복귀했다. 팀을 맡아서 기적같이 12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며 "청도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올 시즌에 들어와서는 구단과의 마찰로 갈라서야 했다. 후속 조치가 따라가지 못했던 팀 역시 그가 떠난후 2승 1무 8패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치면서 강등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지난해 선수들과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중도하차했다가 신기하게도 올해 다시 연변구단에 복귀했던 조긍연은 역시 지난해 전철을 밟은 탓에 구단으로부터 경질당하고 말았다. 자신의 변화는 거부한채 선수들의 변화만 강조했다가 종당에는 상호간의 불화를 초래하며 팀을 강급벼랑까지 몰아갔던것이다.

올해 이들의 운명은 "중도하차"라는 단어로 귀결됐지만 장외룡의 퇴장은 현지 축구팬들이 800여명이나 모여 환송하는 등 비장미가 흘렀던데 비해 조긍연의 퇴장은 쓸쓸했다. 이들의 퇴장과 함께 중국 프로축구무대에선 한국인 감독의 계보가 끊어졌다.

조선족 감독 분발… "숨은 영웅"

중국프로축구팀 사상 최년소 주감독으로 지난해 3월 북경팔희팀을 이끌었던 최은랑(1981년 11월 6일생)감독은 올해 토미치(그루지아적)에게 사령탑을 넘겨주고 조리감독으로 물러서며 통역 겸 팀 관리에 정력을 몰부었다. 팀은 최종 부진을 딛고 11승 8무 11패의 성적으로 갑급리그 7위를 기록했는데 여기엔 최은랑감독의 숨은 공로가 컸다.

최근 년간 연변축구의 대부로 알려지고 있는 리호은감독은 그동안 한국인 장외룡감독을 보좌하여 중국슈퍼리그팀인 청도중능팀과 대련아르빈에서 통역 겸 조리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청도중능팀에 있는 기간 리호은감독은 장외룡감독을 도와 팀을 강등위기에서 구해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청도중능팀은 올시즌 슈러리그 제5라운드에 이르러서는 제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까지 했다.

조선족 추명감독(상해대학 체육학원)과 쌍벽을 이루는 중국프로축구계의 교수감독(북경체육대학)으로 회자되고있는 리춘만(고향 료녕성 영구시)감독은 올해 슈퍼리그 귀주인화팀의 조리감독을 맡으며 팀을 축구협회컵 승자로 변신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그가 이끈 귀주인화팀은 파죽지세의 무적군단으로 조명받고있는 광주항대팀의 홈장에서 축구협회컵 우승을 일궈내 그 기쁨을 배로 더했다. 시합뒤 귀주인화팀의 주감독 궁뢰는 그동안 묵묵히 자신을 보좌해온 리춘만감독을 얼싸안으며 함께 그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강등위기에 놓인 연변팀을 만구하기 위해 "소방수"로 긴급 발령된 리광호감독은 부임후 조긍연 감독을 반대했던 선수들을 중용하며 팀의 단결을 이끌어 냈다. 그는 팀을 이끌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11껨 경기에서 도합 5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갑급리그 잔류에 성공, 일약 연변팀의 공신으로 떠올랐다.

조선족 감독들간의 "동네잔치"… 팬들 기대

중국프로축구무대에서 한국인 감독들이 자리를 냄에 따라 다년간 그들을 보좌했거나 국내외에서 기량을 닦았던 조선족 감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축구계 최고학력의 소유자들인 추명, 리춘만감독은 이미 중국축구계가 알아주고있는 감독들이다.

일본 유학기간 감독코치학을 전공하고 북경팔희팀의 주감독으로 전격 발탁됐던 최은랑감독 역시 중국프로축구계의 최년소감독이라는 점에서 이미 많은 구락부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축구계가 알아주는 대 스타선수로부터 올해 연변팀의 조리감독으로 부임한 고종훈 역시 중국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외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김광주, 리광호 등 역시 중국프로축구 조선족 중견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바 멀지 않은 장래 중국프로축구무대에 조선족 감독들간의 동네잔치가 열리지도 않을가? 하는 즐거운 고민이 요즘 조선족 축구팬들을 흐뭇하게 하고있다.

왼쪽으로부터 최은랑, 리광호, 고종훈
왼쪽으로부터 리호은, 추명, 김광주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