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변축구의 동향은 연변축구팬만이 아니라 중국축구계에서도 "장백호랑이 선풍이 다시 불어치려는가?"를 화제로 주목받고있다.
리호은도 청도에서 달려왔고 고종훈도 상해에서 뛰여왔다. 구원투수 김광주도 나섰고 지난해 공신 리광호도 나섰다. 학원파 리재호에 소장파 김청…당년 연변축구의 선풍을 몰고왔던 "전설"들이 동서남북에서 량산박에 오르듯 모였다. 다른것은 그만두고라도 연변축구의 귀중한 재산들이 한데 모여 고향축구의 부흥을 위해 진을 쳤다는것은 그자체만으로도 아주 대단한 희사인것만은 틀림없다.
연변체육국에서 경기를 주관하는 부국장이 구락부 주임을 직접 겸임하면서 "시장화에서 천성적약골"인 연변축구에 정부행위라는 강심제의 분위기가 짙다. 분명 연변축구에 대한 정부측의 중시와 입김이 확연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발표된 연변축구 중장기 부흥목표를 보면 그동안 민심이 상당수 반영되고있으며 또 연변축구의 현황과 목표에 대한 판단이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평가다. 이를테면 "슈퍼리그(超级联赛) 진출"이라는 욕심만 앞선 목표를 대담히 버리고 갑급 중간수준을 유지하며 진정 연변축구의 내실을 다지련다는 결책, 잃어버렸던 연변정신을 찾는다는 리념으로 당년에 선풍을 일으켰던 감독과 명장들을 대거 불러들여 감독진을 만든것, 이런저런 사정으로 산지사방에 팔려갔던 연변적 선수들을 고향에 불러들이며 한편 단 한명의 선수도 더는 팔지 않는다는 선언…
현재 연변축구의 청사진은 그럴듯해보인다. 쟁쟁한 인재들도 한구들 운집했는데 이제 관건은 연변축구의 이 귀중한 구슬들을 잘 꿰는 작업이다. 분공과 단합을 잘하고 구단을 시장법칙과 축구법칙에 맞게 운영하는것이 성패의 관건이다.
한편 우리 사회는 모든것을 뿌리치고 선뜻 달려와 연변축구의 부흥을 위해 나선 우리 축구재산들에게 믿음을 주고 시간을 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고 리해를 많이 해주어야 할것이다.
요즘 큰 눈이 많이 오고있다. 긴 동면을 하던 "장백호랑이"가 따웅~ 하며 명년에 진정 산에서 내려올지 모두들 지켜보고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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