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협회에서 주최한 2018년 중국 당대 소수민족 문학 포럼이 19일 북경에서 있었다. 북경, 료녕, 운남, 감숙, 녕하, 호남, 신강, 귀주, 산동등지의 30여명 작가, 평론가, 학자가 포럼에 참가했다.
중국 당대 소수민족 문학 포럼은 중국소수민족문학 발전 프로젝트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2013년에 시작해 북경, 은천, 란주, 쿠르러, 후룬베얼 등 지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5회를 개최했다. 해당 활동은 소수민족 문학리론 비평 건설을 강화하고 그 힘을 키워주며 소수민족문학 창작의 혁신, 발전을 이룩하는 데 추진작용을 했다.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서기처 서기인 지디마쟈는 포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40년간 우리 나라의 경제, 정치, 과학기술, 문화는 전면 발전했다. 작가대오는 시대 변혁의 참여자, 견증인이며 기록자이다. 소수민족문학은 중국문학의 중요 구성부분으로 지난 40년간 역시 대발전, 대혁신, 대번영을 실현했다. 한패의 우수한 소수민족 작가들이 변강지역에서부터 중국문학의 선두로 용솟음쳐나왔고 함께 중국문화의 백화제방, 다원공생, 번영발전의 새시대를 개척했다. 문학연구, 문학리론비평의 각도에서 개혁개방 40년간 중국 소수민족문학에 대해 회고하고 총화할 필요가 있다.
그는 또 소수민족문학 발전에 대한, 중국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제도와 당의 민족정책의 우월성을 언급하면서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사상을 문학 평론,연구 사업의 근본 지도사상으로 삼고 초심을 잊지 말며 문예사업자의 사명을 명기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높이에서 문예의 가치와 의의를 인식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학비평을 통해 여러 민족 사이 소통의 다리를 놓고 ‘중화민족은 한집안, 중국 꿈 함께 실현하자’사상을 전달하며 민족단결 진보의 주선률을 노래하고 문학비평이 문학창작에 끼치는 영향과 가이드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것을 희망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개혁개방 40년간 중국 소수민족문학’을 둘러싸고 깊이있게 연구, 토론하고 지난 40년간 소수민족문학이 이룩한 성적을 회고했으며 소수민족문학 창작의 민족성 추구와 다양화 발전, 소수민족문학 발전의 기회와 도전, 소수민족 문학리론비평의 현황과 발전대책, 소수민족 ‘나가기’ 책략, 모어문학창작과 번역 문제, 소수민족 녀성문학과 극소수민족문학 창작 등에 대해 탐구했다.
이들은 ‘민족의 것이 세계의 것이다.’라는 관점에 절대적 동의를 표하지 않고 ‘민족’이 개성 있는 문화 구현과 표달이 인류공동의 심미요구에 부합될 때 비로소 세계성을 띤다고 입을 모았다. 또 소수민족문학을 민족풍정, 문화전통과 종교전통의 표달에만 제한시키지 말고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화 전변을 가져와야 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중국어로 번역되고 있는 소수민족 모어 창작작품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향후 모어문학작품에 대한 번역대오 건설을 강화하고 소수민족 평론인재를 격려,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작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