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태환경부가 발표한 ‘중국 1월 공기질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8개 중심도시 중 림분(临汾), 석가장(石家庄), 형대(邢台) 등지는 공기질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고 라싸(拉萨), 해구(海口), 곤명(昆明) 등지의 공기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337개 지급 이상 도시에서 공기질이 우수를 기록한 일수 평균비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감소한 67.6%를 기록했다.
전국 337개 도시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6μg/m³로 전년 동기 대비 8.2% 올라간 것으로 측정됐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97μg/m³로 5.4%, 오존(O3) 농도는 79μg/m³로 1.3%,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38μg/m³로 5.6%, 일산화탄소(CO) 농도는 1.8mg/m³로 5.9%로 각각 올라갔다. 반면 이산화황(SO2) 농도는 17μg/m³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하북,북경,천진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28개 도시의 공기질 우수 일수 평균비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9%포인트 감소한 35.3%로 나타났다. 28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8μg/m³로 전년 대비 16.1% 올라갔다.
북경시의 공기질 우수 일수 평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 감소한 77.4%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52μg/m³로 전년 대비 52.9% 올라갔다.
장강삼각주지역 41개 도시의 공기질 우수 일수 평균비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한 56.4%로 나타났고, 이 지역 41개 도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72μg/m³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이와 함께 분위(汾渭)평원 11개 도시의 공기질 우수 일수 평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감소한 28.2%를 기록했다. 이 지역 11개 도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128μg/m³로 전년 대비 16.4%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