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의 트렌드인 ‘힐링+실속’에 걸맞는 농촌교육 프로그램인 가족중심의 체험관광산업이 주변 관광, 인프라 시설과 더불어 가족관광지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4일, 룡정시 농촌체험관광 1번지를 꿈꾸는 룡정시 지신진과 동성용진에 위치한 어린이화훼체험단지, 분복목장체험기지를 각각 찾았다. 이 두 곳 모두 지금 농업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가족단위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추세에 초점을 두었고 특히 아이들에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싱그러운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연변분복목장체험기지는 연길시 도심에서 40킬로메터 정도 떨어진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곳은 연변소 사육 전문기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농촌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었다.
마침 5살 어린 아들과 함께 이 곳을 찾은 최씨는 “농촌체험을 통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 농축산물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 등을 직접 깨닫게 되는 정서적 오감체험으로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 아이와 함께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체험기지 한 책임자는 “분복목장에서는 현재 단순한 일회성 수확이나 보고 느끼는 체험이 아닌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원예, 농사체험은 물론 목장에서 소젖을 짜고 송아지 우유 먹이며 동물들과 교감하는 등 다양한 농촌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시각적, 육체적으로 직접 느껴보는 교육효과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라면서 “도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이나 산과 들, 물 등의 자연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환경 친화적으로 농촌에 대한 리해를 높여줄 뿐더러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많은 부모님들이 찾아오곤 합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한 곳은 바로 지신진 광신촌에 위치한‘꽃들의 향연’으로 불리우는 어린이화훼체험기지이다.
5월은 봄꽃들의 싱그러운 냄새로 오감을 자극하는 계절이다. 이런 계절에 맞춰 이 체험단지에서는 현재 식물을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족과 함께 여러 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어보고 식재와 관리 방법을 잘 알 수 있도록 전문가가 설명을 해주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개최했는데 현재 입소문을 타고 평일에도 가족단위로 다녀가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체험기지 총책임자 마홍광씨가 기분좋게 맞아주며 소개했다.
며칠전부터 프로그램에 참가하려고 계획했다는 박씨네 일가족은 식물의 유지관리법을 배울 수도 있고 다육식물로 미니화분을 만들어보는 ‘손바닥정원만들기’, 나만의 화훼를 만드는‘원예기술’등 오감을 통해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여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홍광씨는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최근 몇년간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도심에서도 가까운 이 곳을 찾아 직접 식물을 체험해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창 곳곳에 봄꽃이 만발해 있고 새잎들이 소록소록 피여나고 있는 봄을 맞아 현재 룡정시에서는 분복진달래축제, 화훼, 다육식물체험관광은 물론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 유룡만관광풍경구, 해란강반온천국제관광휴가촌 등 룡정시 대표 관광명소와 접목시켜 ‘농촌교육+관광풍경구+농장체험’등 이른바 ‘힐링+실속’오감만족 농촌교육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다채롭게 꾸며 관광객들 유치에 진력하고 있다.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해당 관계자는 “과거보다 여가가 늘어나 관광지의 거리 범위가 늘어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체험을 하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향후 정부측에서는 농촌관광산업의 융합 발전을 전면 추동하고 관련 플랫폼을 적극 구축하여 농촌체험문화 관광의 대외영향력을 일층 제고할 계획”이라고 소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