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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미국과 탈레반 8차 평화협상 종료

2019년 08월 13일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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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12일, 미국 대표와의 8차 평화협상을 마쳤으며 쌍방은 미군의 철수 등 의제와 관해 협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화는 ‘간고했으나 성과적’이였다고 밝히고 량자의 담판대표는 각자의 지도자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한 뒤 향후 일정을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화를 마친 후 미국측 관원은 매체의 질문에 즉각 대답하지 않았다.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 정부 아프가니스탄 화해사무 특별대표는 11일 대화가 힘겹게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는 영구적이고 명예로운 평화협정과 다른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11일 대화에 질의를 표하고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는 아프가니스탄이 결정하지 외부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과 탈레반이 3일 시작한 8차 담판이 이날 끝났으며 마지막 며칠은 일부 기술적인 세부문제들에 초점을 두었고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사는 탈레반과 미국은 작년부터 여러차례의 대화를 진행해왔으며 쌍방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텔레반이 테로주의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의제와 관해 협의를 달성하는 데 희망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2001년 ‘9.11’테로습격이 있은 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키고 ‘알카에다’를 비호한다고 여기던 탈레반 정권을 전복했다. 전쟁후 아프가니스탄은 동란이 계속됐으며 현지에서 탈레반의 세력이 끊임없이 커져 아프가니스탄 령토의 절반 이상을 통제하게 되자 미국은 부득이하게 그와의 담판을 선택했다(신화사).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