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이거맘'과 아홉명 딸의 중국 사랑 |
미국 뉴욕 맨하튼에 살고 있는 레인 벨라트 박사에게는 딸이 아홉명 있는데 가장 큰 딸이 19살이고 가장 작은 딸이 11살이다. 중국인 혈통이 없는 아홉자매는 태여날 때부터 불문률의 '가정규칙' 중국어 배우기에 직면하게 된다.
58세인 벨라트는 일전 신화사 기자에게 "나는 나의 아이들이 중국어를 잘할 뿐만 아니라 전면적으로 중국의 문화와 력사를 료해하길 바란다. 이는 우리 집에서 절대 상의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가규'의 기인을 말하려면 벨라트가 20세기 80년대 북경대학에서 학술교류를 할 때부터 말해야 된다. 당시 그녀는 단번에 중국을 사랑하게 됐는데 이 국가가 곧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그후 그녀는 뉴욕의 모든 중국어 학습자원을 찾고 리용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침투식' 학습환경과 문화 분위기에 젖어들게 하여 그녀들이 이후 중국에서 신속하게 사회에 융합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예루대학 법학과 의학 등 두개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벨라트는 그녀의 아이들이 국제적 시야를 갖고 있는 '세계공민'이 되길 바라는데 21세기에 이 목표를 이루려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을 료해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견지하에 아홉명의 딸들은 기타 백인 아이들과 완전히 다른 성장의 길을 경험했다. 그녀들은 모두 '백'씨 성을 가진 중국 이름이 있고 모두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중국 도우미가 키웠으며 어릴 때부터 전일제 중영문 이중언어학교를 다니고 고중에 이르러서야 보통학교로 전입한다.
"여러 심사위원들, 여러 래빈들, 제가 오늘 공유할 주제는 장예모의 영화세계입니다…" 여름방학기간 8월에 열리는 중국어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둘째 백려와 여섯째 백뢰는 거의 매일 뉴저지주의 지도선생님 림미화의 집에서 강연을 련습하고 있다. 림선생님은 경험이 풍부하여 여러명의 전미국 우승을 지도한 적이 있다. 그녀가 보기에 벨라트 가족의 중국어에 대한 열정은 많은 현지 화교가정보다 더 뜨겁다.
림선생은 비록 최근년래 '중국어열기'가 미국을 휩쓸었지만 대부분 현지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학점을 따거나 대학교를 신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트의 아홉명 딸들은 이와는 달랐는데 뛰여난 언어능력외에도 그녀들은 중국 력사와 전통문화를 잘 알고 시를 외우고 주산을 다룰줄 알며 자주 중국 려행을 가거나 여름캠프에 참가하며 누구나 다 최소 한가지 중국 전통악기를 다룰줄 알거나 장기가 있는데 중국민악합주와 중국어 합창공연에 많이 참가했다.
맏언니 백림은 '한어교' 중국어경연 전세계 제3위이다. 많은 명문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은 그녀는 상해 뉴욕대학에 가서 중국어로 국제정치를 배우고 있는데 그녀의 꿈은 유엔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녀는 상해의 편리한 생활을 아주 즐기면서 여름방학에 집에 돌아오면 좀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나는 요즘 집 밖을 나갈 때 자주 지갑을 두고 나오는데 중국에 있으면 휴대폰만 가지면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백림은 동생들이 명절 때 늘 중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셀 수 없는 중국어 경연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비록 학습압력이 적지 않지만 백림은 늘 어머니의 견지에 감사해한다. "중국어는 나를 위해 여러개 문을 열어주었고 나로 하여금 중국에 가서 경연을 통해 세계 각지의 친구들을 사귀게 했으며 나에게 기타 친구들보다 더 많은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내 일생의 사업이고 중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녀들 일생의 사업이다." 벨라트는 중미 량국 관계가 직면한 일부 장애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량국 인민이 계속하여 교류를 유지한다면 모든 것이 문제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벨라트는 자신의 '타이거맘' 타이틀을 완전히 인정했다. "내가 바로 '타이거맘'이다"고 웃으면서 중국어로 말하는 그녀는 "아이들이 자라면 그녀들은 나의 엄격한 요구를 리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타이거맘'이 가장 흥미진진해하는 이야기는 바로 여덟째 백락과 아홉째 백량이 입학할 때 중국어 시험은 넘었지만 영어가 합격되지 않아 자칫 '학습장애'로 인정될 번한 일이다.
중국어외에 아홉자매는 불어, 스페인어와 어머니 모어인 알바니아어도 배우고 있다. 120여개 국가에 가본 벨라트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깊이 료해하는 열쇠로서 진정으로 상대방을 알아야만 각국 인민들이 진정으로 교류할 수 있고 함께 손잡고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빈곤과 질병과 같은 공동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