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7월 31일 로씨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측은 로씨야측의 씨비리 삼림화재 대응에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했으나 푸틴은 이를 완곡히 거절했다.
크레믈린궁은 7월 31일 저녁 이번 통화는 미국에서 발기했다고 말했다. 통화에서 트럼프는 로씨야 씨비리 삼림화재 진압을 협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푸틴은 트럼프의 이 태도표명을 쌍변관계가 가능하게 호전될 수 있다는 징조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트럼프의 호의에 감사하면서 로씨야측은 이미 공군을 화재진압에 투입했다면서 필요시 미국측의 도움을 받겠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 뉴스사무실은 성명을 발표하여 량국 지도자는 동시에 무역의제도 토론했다고 말했다.
로씨야 씨비리 등 지역의 삼림화재는 수일간 지속됐다. 로씨야 스푸트니크통신은 8월 1일 보도에서 대략 270만헥타르의 토지에서 삼림화재가 기승을 부려 5개 련방주체가 비상사태 진입을 선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