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부가 발표한 외국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9년3월까지 중국은 브라질에 루계 713억 딸라를 투자해 미국(583억 딸라)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브라질 경제부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이딸리아 등 브라질의 주요 협력 파트너국의 투자 현황을 분석했다.
상술한 5개 국은 2003년3월부터 2019년3월까지 브라질에서 1167개 프로젝트에 1878억 딸라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이 투자한 금액은 5개국이 투자한 총액의 38%를 차지해 투자 규모가 가장 컸다. 한편 미국은 투자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았으며, 5개국 프로젝트 수의 4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외국 투자 프로젝트는 대부분 브라질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상파울루주, 리우데자네이루, 주미나스게라스주 등 3개 주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