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3월 30일발 신화통신: 아프가니스탄의 제1부통령 압둘 라시드 도스툼의 차대가 30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발흐주에서 습격을 받아 도스툼 본인은 다치지 않았지만 그의 경호원이 사망했다.
아프가니스탄 방송사인 톨로TV는 이날 도스툼의 조수와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도스툼의 차대는 발흐주에서 주즈잔주로 향하던 도중 여러차례 탈레반무장의 습격을 받았고 다행히 도스툼 본인은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도스툼의 경호원 한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다쳤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도스툼은 30일 오후 외국 려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 후 그는 발흐주의 한 집회에서 연설을 발표하여 만일 정부의 위임을 받는다면 자신은 6개월 내에 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에서 탈레반무장을 소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설이 끝난 후 그는 차에 앉아 주즈잔주로 향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습격사건의 배후임을 자처했으며 이번 습격으로 도스툼의 경호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