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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홈경기 2:4로 중경력범팀에 패배당해

2013년 07월 22일 16:0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주심의 3차례의 페널티킥 “혜택”에도 불구하고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홈에서 중경력범팀에 완패를 당했다.

간판 꼴잡이 리재민선수가 시즌 12번째, 13번째 꼴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일, 도문시인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승점 13점으로 순위 14위)은 중경력범팀에 2대4로 패배하며 강등권탈출이 묘연해졌다. 17라운드에서 호남상도팀을 2대1로 꺾은 귀주지성팀(15위)과의 점수차이도 1점으로 좁혀졌다.

경기 초반 홈장우세를 등에 업은 연변팀이 공격의 주도권을 쥐는듯했지만 력범팀은 매우 로련했다. 한청송선수(30번)와 이브 헤르만선수(15번)가 주축이 된 탄탄한 수비로 연변팀의 공격의 예기를 꺾은 뒤 역습축구를 구사했다. 9번 아우그스트선수와 7번 장지명선수 투톱과 11번 오경선수의 적극적인 측면 공략을 앞세워 연변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선취꼴도 중경력범팀의 몫이였다. 25분, 장지명선수의 패스를 외적용병 아우그스트가 금지구내에서 넘겨받았다. 꼴키퍼 지문일과 1대1 상황에서 아우그스트가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슛으로 련결, 꼴망을 갈랐다. 33분, 력범팀 장지명선수가 동료 오붕선수의 도움으로 추가꼴을 낚았다. 38분, 리재민선수가 상대 금지구내에서 수비 반칙에 의해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주도했지만 상대 키퍼 장뢰선수의 선방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40분, 외적용병 아우그스트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경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력범팀이 3대0으로 앞선채 마감됐다.

후반전 연변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3분, 상대 금지구내 핸들링반칙으로 연변팀은 두번째 페널티킥을 선물받았다. 리재민선수가 주도해 꼴로 깨끗이 련결했다. 75분, 연변팀은 또 한번의 상대 핸들링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리재민선수가 침착하게 꼴로 련결했다. 기세가 오른 연변팀은 이후 동점꼴을 위해 분투했지만 상대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한편, 력범팀의 왕보산감독은 선수교체를 적절히 시도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러한 전술은 결국 85분경 결실을 맺었다. 67분경 교체멤버로 투입된 력범팀의 22번 최영철선수가 단독 돌파 상황에서 꼴문 왼편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슛을 때렸고 이것이 꼴문으로 들어갔다. 연변팀의 동점 시도는 풍비박산이 났다.

27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천진송강팀을 도문시인민경기장에 불러들여 1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리영수 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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