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무예술의 거족적인 발전력사를 전면적으로, 계통적으로 기록한 《연변가무단지(사) 延边歌舞团志(史)》가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여 출판되였다.
연변가무단의 전신은 전세기 40년대초 중국공산당중앙군위의 지지와 지도아래 중국의 조선인으로 구성된 조선인항일대오인 조선의용군화북지대 선전대이다. 이 선전대는 당년 태항산항일근거지에서 한손에 총을 잡고 다른 한손에 필을 잡고 문예창작과 문예공연을 하면서 진찰기변구 군민들에게 항일선전과 위문공연활동을 전개하였다.
일제가 투항한후 조선의용군은 조선인집거구인 동북 심양에 이르러 대오를 정돈하였다. 여기서 태항산조선의용군선전대는 주력부대를 따라 제5지대 선전대로 편입되며 1946년 3월 10일 《길동보안군정부문예공작대대》로 연길에 정착한다. 그후 "연변민족사무처문공단"으로 연변지방정부의 첫 조선족전문예술표현단체로 되며 이어 "연변문공단", "연변가무단"으로 불리게 된다.
연변가무단(1946-2009년)은 60여년간 중국공산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거족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는바 예술가들은 신근한 로동으로 우수한 문예작품을 창작하고 100여편의 작품이 국제급, 국가급 최고상, 문화대상, 금종상 등을 획득하면서 전국의 앞자리를 차지하였다. 배우들은 당과 국가의 최고지도자들인 모택동, 주은래, 주덕, 강택민, 호금도, 온가보 등의 접견을 받았고 연변가무단은 국가문화부, 인사부로부터 "인재를 배출하고 작품을 출품하며 옳바른 길로 나아가는 전국모범집단", "전국문화사업선진단위"로 평의되였으며 "중국조선족가무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고양하는 담당자"로 , "가무의 고향" 연변의 명함으로 자리잡았다.
연변가무단에서는 이 영광스런 력사를 귀중한 재부로, 또한 새로운 발전의 초석으로 삼고 예술원로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대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지(사)》를 출판하였다. 이 단지는 56만자에 달하는 문자와 2000여장에 달하는 사진으로 구성된 종합성자료이다. 이 단지는 연변가무단의 60여년간의 발전맥락을 구사하고 민족문화를 고양하는 전범으로 일찍 연변가무단에서 사업하였거나 중국조선족문화예술에 탁월한 공헌을 한 력대지도자들과 광범한 예술종사자들의 공적을 높이 긍정하고있다.
《연변가무단지(사)》 이 한책을 펼치면 연변가무단로예술가들의 정성어린 작품과 연변예술무대에서 활약한 주요예술인재들, 그들의 피타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 헌선적이고 고상한 품격들을 한눈에 읽어낼수 있다. 또한 사명과 책임감으로 간고하고도 세심한 노력을 경주하여 이 단지를 집필, 완성한 편집위원들과 심사위원들의 지성과 로고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다.
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은 이 "단지"는 연변가무단의 력사일뿐만아니라 동시에 중국조선족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양하며 전파하는 중요한 의거로서 후세대에 남기는 한부의 예술재부로 된다고 단언하였다.
오늘 연변가무단에서 조직한 《연변가무단지(사)》출판의식에 참여한 로일대예술가들은 이런 단지의 출판은 리념과 정신과 업적과 미래를 체현하는 증거이며 또한 조선족문화예술성과를 집대성한 연변조선족예술사의 "백과전서"라고, 업계의 좋은 귀감으로서 한편의 "교과서"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감회들을 토로하였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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