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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체육양성반 인기 폭발, 학교 체육시간에 뭘 해야 하나?

2020년 11월 18일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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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학원은 이미 많은 중국가정의 ‘표준세팅’으로 되였다. 최근 한동안 적지 않은 지역의 과외체육양성반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한시간 1교시의 체능훈련은 일반적으로 200여원이라고 한다.

시장의 운행과정에서 수급관계는 흔히 가격추세에 영향주는 핵심요소이며 체육양성반의 가격이 뛰여오른 배후에는 부모들과 학생들의 절박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고중입시에서 체육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고 체육수업도 방과후 숙제를 남기는 데로부터 시작하여 관련 부문에서 체육을 대학입시에 넣을지를 연구하기까지 체육성적이 진학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최근 몇년 동안 뚜렷이 높아졌다. 지난달 말에 운남성에서 한차례 청문회가 열렸는데 초중생들의 체육성적 만점을 50점에서 100점으로 높일 것을 제의했고 광동성도 래년부터 고중입시 체육점수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체육교육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러나 체육을 시험 및 점수와 련결시켰을 때 전반에 영향줄 수 있는 사회계통에 들어섰다는 것은 단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일 만은 아니다.

한시간에 200원에 달하는 체육양성반은 많은 가정으로 말하면 큰 부담이다. 한 부모가 게시판에 남긴 말이 많은 부모들의 심경을 대변했는데 "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점수를 위해서라면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비싼 과외체육양성반이 부모들에게 ‘강요된 자발적' 부담을 줄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가정과 학교 지간의 어긋난 책임이며 가정과 학교 관계의 일종의 이질화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학교 체육시간은 어디로 갔을가? 아직도 정상적인 수업을 받는 체육시간이 부족하고 '차요 교과과정'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이른바 '주요 교과과정'에 자리를 비켜야 한다는 우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다.

량을 보장하는 외에 질도 보장해야 한다. 일부 학교의 체육수업은 여전히 ‘자유방임’ 상태에 처해있다. 교사들은 체육수업을 자유활동수업과 동일시하고 있다.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도 체육기능을 착실히 증강하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은 더 과학적인 수업체계와 세밀한 훈련방법이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려면 학교의 체육과정건설과 교사자원대오건설을 떠날 수 없다. 그래야 학생들이 더 전문적이고 효률적인 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30121.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