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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스러운 중소학교 학부모위원회, 대체 무엇을 관리해야 하나?

2019년 02월 25일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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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경비로 교원을 접대하고 학교를 도와 강제로 교복을 주문한다… 중소학교 학부모위원회의 일부 주동적인 행위는 네티즌들의 열렬한 토론을 일으켰다. 중소학교 학부모위원회는 마땅히 어떤 작용을 발휘해야 하는가? 어떤 일을 관리해야 하는가? 학부모위원회 자체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기자는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학부모위원회의 부분적인 소행 론난 일으켜

올해 년초 “호남성 침주시2중 고569반 학부모위원회 학부모들은 학급경비로 규정을 위반하고 교사 6명을 접대하고 촌지까지 전달해” 론난을 일으켰다. 기자가 침주시 소선구위원회 선전부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소선구교육국의 조사결과 이 학교 6명의 교사가 규정을 위반하고 접대를 받고 촌지를 받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는데 침주시2중은 이 6명 교사에 대해 처리했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는 교사와 관련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학급 학부모위원회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호남성당위 규률위원회와 성감찰위원회는 2018년 11월 장사현 마림중학 8, 9학년이 규정을 위반하고 교재보조자료를 주문한 문제에도 학부모위원회가 관여했다고 통보했다. 2017년 12월, 부분적인 학부모들은 학부모위원회를 리용해 외부에서 도서출판업자와 련락하여 모 시리즈 교재보조자료를 구매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사용하게 했으며 담임교사는 이 교재보조자료를 사용해 숙제를 배치하고 검사했다. 2018년 4월, 마림중학교는 자체로 이 문제를 조사하여 발견했지만 효과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정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2018년 8월, 이 학교 교장 풍우는 당내 경고처분을 받았고 교도주임 반기지는 충고담화처리를 받았다.

학부모위원회와 관련된 이와 류사한 사건은 기타 지역에서도 심심찮게 나타난다.

학부모위원회 무엇을 관리해야 하나?

교육부는 2012년 <중소학교 유치원 학부모위원회를 설립할 데 관한 지도의견>을 출범하여 학부모위원회의 기본직책에 대해 명확히 했다. 학부모위원회는 마땅히 학교의 지도 아래 직책을 리행하고 학교관리에 참여하고 교육사업에 참여하며 학교와 가정 사이에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5년 10월 출범한 <교육부의 가정교육사업을 강화할 데 대한 지도의견>에서는 '중소학교, 유치원은 학부모위원회를 학교 일상관리에 포함시켜 학부모위원회 장정(章程)을 제정하고 가정교육지도봉사를 중요한 임무로 삼아야 한다'고 제기했다.

교육부가 학부모위원회 설립을 격려한 초심은 학부모위원회가 가정과 학교 사이에서 소통과 '뉴대' 작용을 잘 발휘하기를 바라는 것이였다. 사실 일부 학교들에서는 학부모위원회의 구성, 관리 등에 대해 상세한 규정을 내렸다. '교육사업 참여', '학교와 가정사이 소통' 등 직책은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일부 학교 학부모위원회는 학부모의 의향과 위배된 활동을 조직하고 심지어 교육교수에 규정을 위반하고 맹목적으로 참여한다.

광주의 한 학부모는 학부모위원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실 우리는 학부모위원회가 학교측에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를 바라지만 학부모위원회는 '하달'하는 작용은 많지만 '반영'하는 작용은 적다고 했다. 그는 "례를 들면 우리가 학부모위원회에 학교측에 문제를 반영할 것을 요구하지만 학부모위원회는 학교측의 미움을 살가 봐 계속하여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부모위원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근 2년 동안 여러 지역은 학부모위원회 사업직책을 중시하고 보완했다. 례를 들면 북경은 2018년 9월 의견을 출범해 학부모위원회를 학교 일상관리에 포함시켜 학부모위원회 장정(章程)을 제정하고 학부모위원회를 잘 설립할 것을 제기했는데 학교급, 학년급, 학급 3급 학부모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광동, 산동 등 성도 관련 규정을 출범했다.

취재를 받은 업계내 인사는 각 구역, 현 교육부문과 학교는 지역에 따라 더 상세한 학부모위원회 규장제도를 설립해야 하며 구체화, 투명화, 조작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2019년 1월, 호북성인대 대표, 성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주홍우는 호북성 량회 기간 학부모위원회를 학교 일상관리에 포함시켜 학부모위원회가 반영한 의견과 건의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교육교수사업을 합리하게 개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남대학 경제사회연구원 보조연구원 리서연은 "학부모위원회의 성원이 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원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부모위원회는 학교교육에 대하여 아주 큰 협조작용을 일으키는바 많은 중복된 소통과 로동을 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학부모위원회의 직책은 학부모와 학생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현재 일부 지역 학부모위원회에 나타난 행위규범위배문제를 감안해 교육부문은 교사행위규범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부모위원회 사업을 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