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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연변주 무한지원 의료팀 팀장 최영: 무한에서 겪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어

2020년 05월 21일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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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에 있는 동안 많은 감동이 있었다. 나는 이를 영원히 잊을 수 없다.” 무한에서 겪은 매순간에 대해 연변주 무한지원 의료팀 팀장, 연변제2인민병원 중증의학과 부주임 최영은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한달간의 노력을 통해 연변의료팀은 총 53명의 신종코로나페염 중증환자들을 구조했고 25명의 팀원들중 그 누구도 락오되거나 감염되지 않았는데 이는 기쁜 일이였다.

2월 21일, 무한지원 연변의료팀은 책임과 사명감, 가족들의 걱정을 안고 최전선으로 떠났다.

팀장으로서 최영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졌는데 출정식에서 선서할 때 그는 이번 전쟁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는 다짐을 내렸다.

“사실 초반에 무한의 확진사례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아주 준엄했기에 누구도 어떻게 될지 몰라 우리는 많이 긴장해했다.” 의료진의 긴장한 정서를 완화시키기 위해 최영은 팀원들을 찾아 소통을 진행했고 그들에게 방호지식을 설명하면서 격려해줬다.

무한에 도착한 후 의료진은 엄격한 훈련과 심사를 마치고 3월 2일에 중국과학기술대학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 B7동 의료구에 정식 진입해 위중증환자의 구조임무를 수행했다.

의료구내 환자의 평균년령은 75세로 대부분 기초질병이 있었고 부정적 정서까지 동반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해 최영과 팀원들은 두가지 일을 병행하여 한 방면으로 환자에게 가장 전문적인 구조를 제공했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생활의 사소한 일에 관심을 돌려 환자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줬으며 그들이 바이러스를 전승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나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마세요, 그쪽에 서서 말해요.’ 한번은 회진을 돌 때 한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했는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최영은 병원에는 이 아주머니와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걱정해줬는데 아주 대단하다고 말했다.

환자를 제외하고 최영을 감동시킨 것은 또 함께 싸워준 팀원들이였다. 처음 병실로 진입할 때의 그 눈빛, 앙양된 투지, 병실에서 나올 때 얼굴에 찍힌 깊은 마스크자국들, 푹 젖은 방호복까지 이 모든 것들을 최영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아파했다.

무한에서 병마와 싸워온 이 기간은 마치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른 것과 마찬가지였다. 매일 3, 5시간씩 자고 가장 바쁠 때는 100여개 전화통화를 해야 했다. 환자를 구조하는 외에 최영은 또 물자를 관리하고 의료팀의 모든 일을 책임져야 했다. 심신이 피곤하지만 그는 항상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자신을 격려했다. 구조임무를 완성하는 외에 더 중요한 것은 팀원들의 평안과 건강을 보장해야 했기에 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용감히 앞으로 전진했다. “이번 경력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최영은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