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까 6월 25일발 신화통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 요인이 늘고 있는 배경하에,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까에서 열리는 20개국그룹 지도자 제14차 정상회의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정상회의 개최지인 일본 제2대 도시 오사까는 대회준비를 원만히 마쳤고 일본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 소집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일본이 처음으로 20개국그룹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이다. 회의일정이 가까워지면서 오사까 시내 곳곳에서는 후지산, 붉은 해, 벚꽃 등 일본의 전통요소로 만들어진 정상회의 로고들을 볼수 있었다.
정상회담의 준비사업은 크고 작은 일들로 삼라만상을 이루고 있다. 일본은 일찍 1년 전부터 오사까 시내에 3만명이 숙박을 확보할 수 있는 호텔 객방을 남겨두었다. 그외, 정상회담 기간 있게 되는 약 200차례의 회의 참가 수반들의 쌍무회담을 위해 일본측에서는 20개의 회의장소를 준비하기도 했다.
안보사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일본은 전국 경찰분야에서 약 3만2천명 인력을 동원해 안보사업을 담보하게 된다. 도꾜도 경시청에서는 일찍 한달전부터 기동부대를 파견하여 오사까에 진주시켰으며 전문적으로 회의장의 안보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정상회의 관련 시설 주변에 대해, 무인조종기 비행금지 조치를 취했고 심지어 시선을 막는 식물도 깔금하게 다듬었다.
27일부터 28일가지 오사까 7백여개 학교와 유치원에서는 휴학을 하고 오사까 쓰텐카쿠, 오사까 성 등 20여개 풍경구에서는 27일부터 영업을 중지하며 오사까 번화가의 159개 음식점도 28일과 29일 전부 휴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