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18일 국방부위원회 회의에서 만약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에서 탈퇴하면 로씨야는 별도의 조치를 취해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하면서 로씨야가 상응한 항목을 가동한다면 지상중거리미싸일을 제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씨야 위성통신사는 푸틴의 말을 인용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만약 미국에서 조약을 파괴한다면 우리는 부득불 별도의 조치를 취해 안전을 강화할 것임을 재차 천명한다.”
미국의 이런 행동은 엄중한 우려를 자아냈고 <중거리핵전력조약> 탈퇴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지역과 전세계 안전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푸틴은 지적했다.
올해 10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로씨야가 <중거리핵전력조약>을 위반하고 미국의 새로운 무기 개발을 제한했다는 리유로 조약 탈퇴를 선포했다. 미국 국무경 폼페이오는 이번달 4일 로씨야에서 <중거리핵전력조약> 리행을 회복하지 않으면 미국은 60일 후에 이 조약의 의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로씨야측은 로씨야가 <중거리핵전력조약>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미국측이 종래로 밝힌 적 없다면서 로씨야측은 <중거리핵전력조약>의 파괴를 반대하며 만약 미국측에서 탈퇴한다면 로씨야측은 이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은 18일 회의에서 로씨야는 중거리 비행기탑재미싸일과 해상미싸일을 보유하고 있는바 만약 지상중거리미싸일 발전의 필요가 있다면 연구 개발과 포치는 로씨야로 말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