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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마스터스정상을 차지했던 다비드 페레르(30살, 세계랭킹 5위)가 라파엘 나달(26살, 세계 4위)을 따돌리고 7일 에스빠냐테니스협회가 발표한 에스빠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페레르는 지난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빠리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것을 포함해 올시즌 총 7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페레르는 에스빠냐 최고의 테니스스타 나달을 제치고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에스빠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경쟁자 나달은 시즌 초반 오스트랄리아오픈 준우승과 프랑스오픈 우승을 휩쓸었지만 무릎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올시즌 7승을 더한 페레르는 ATP 투어 개인통산 우승을 18회로 늘였다.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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