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고싶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31살, 세계랭킹 2위, 스위스)의 목표는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이였다. 외신은 7일, 페더러가 현역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래년 대회 출전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페더러는 “앞으로 몇년 더 선수생활을 하면서 2016 리우올림픽에 나가고싶다”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대회에 나가는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30대인 페더러는 올해 19개 대회를 소화했다. 30대가 된후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페더러지만 올 시즌만큼은 노박 조코비치(25살, 세계랭킹 1위, 쎄르비아), 앤디 머레이(25살, 세계랭킹 3위, 영국)와 대등하게 대회에 출전했다. 조코비치는 17개 대회, 머레이는 19개 대회를 뛰였다. 페더러는 성적도 좋았다. 올 시즌 그랜드슬램 윔블던을 포함해 6개의 타이틀을 수집하며 랭킹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이번 시즌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림픽과 데이비스컵까지 소화해 이번 시즌은 정말 큰 도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래년에는 많은 대회에 나가지 않겠지만 나가는 대회마다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꼭 나가고싶다”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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