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많은 중로년들은 추위와 보온을 위해 옷깃이 높은 옷을 즐겨 입는다. 밖에 나갈 때 외투의 옷깃의 쟈크를 꼭 잠그기도 한다.
그러나 옷깃이 너무 높거나 딱딱하거나 목도리를 꽉 조여매면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례하면 일부 사람들은 두통, 현기증, 가슴 답답함,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지어 넘어지거나 실신할 수도 있다.
경동맥동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옷깃증후군이라고도 하는 경동맥동증후군은 외부 압력의 자극으로 경동맥동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현기증, 심박수둔화, 혈압저하 심지어 실신까지 일으키는 림상증후군이다.
질병 발생후 지속시간은 흔히 1~4분으로 짧고 의식상실이 있는 경우 최대 20분에 이를 수 있다.
흔한 유발요인으로는 갑작스러운 고개돌림이나 올려다보기, 기립이나 기타 급격한 체위변화가 있으며 또 옷깃이 너무 높거나 꽉 끼거나 감정이 급격히 변화하는 등도 포함된다.
갑자기 고개를 돌리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똑바로 서지 못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는 현상을 겪은후부터 동작을 느리게 하도록 주의하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옷깃이 너무 높고 꽉 조이는 상황은 소홀히 하기 쉽다.
옷깃이 너무 높고 꽉 끼거나 딱딱하거나 혹은 쟈크를 꽉 잠그면 경동맥동의 압력수용체가 갑자기 눌려 신경반사를 통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박수가 느려져 뇌혈액 공급이 감소하는데 장기간 유도인자를 제거하지 않으면 현기증과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