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언급하면 많은 사람들이 칼슘보충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칼슘은 확실히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료리습관이 온 가족의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중국인의 염분 섭취량은 건강 권장량의 약 2배이며 염분 섭취량이 많으면 칼슘 손실이 증가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소금은 짠맛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쓴맛을 제거하고 신맛을 약화시키며 단맛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소금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배설되여야 하는데 이와 동시에 일부분의 칼슘도 함께 배설되면서 골량 손실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신장에서 나트륨 2300mg(소금 6g에 상당)이 배출될 때마다 칼슘이 4060mg 손실된다. 만약 너무 많은 나트륨을 배출해야 하고 또한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서 ‘뺏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칼슘 손실이 발생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많은 연구에서 나트륨 섭취가 고관절 또는 척추체의 골밀도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중국의 골다공증에 대한 건강 권장사항에서는 골다공증 환자는 저염식을 해야 하며 성인은 하루 6g 을 초과해서는 안되고 로인은 5g 을 초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