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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이 몇가지 ‘수영병’ 조심해야!

2023년 06월 29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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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수영장과 각종 물놀이장이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수영장은 공공장소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고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수영도중에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수영장에는 어떤 보이지 않는 건강위협이 존재할가? 어떻게 해야 이런 고민들을 멀리할 수 있을가?

1. 인두결막열(咽结膜热)

인두결막열은 급성 려포성 결막염으로 상기도 감염과 발열을 동반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다. 손과 수건 등을 매개로 눈결막에서 인체에 침입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여름에 수영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전구 증상은 전신 피로이며 체온은 38.3°C-40°C로 상승한다.

예방조치: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인두결막열 발병기간 공공장소, 수영장 등에 가지 말아야 한다.

2. 급성 출혈성 결막염

흔히 ‘눈병(红眼病)’이라고 한다. 병원체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전파방식은 오염된 손, 수건, 눈, 세면대, 수영장 물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된다.

환자의 주요 림상증상은 이물감, 눈통증, 눈물, 빛공포 및 묽은 분비물 증가이며 소수의 환자는 전신 발열, 피로, 인후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예방조치: 수건, 세면대, 손수건 등 물품을 공유하지 않고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으며 수영시 수경을 착용하고 수영후 눈이 불편할 경우 리팜피신 안액 또는 클로람페니콜안액을 사용하여 예방할 수 있다.

3. 급성 화농성 중이염

급성 화농성 중이염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중이점막의 화농성 염증으로 수영으로 인해 종종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귀 통증, 청력 감퇴 및 이명이며 고막 침투 후 고름 및 오한, 발열, 피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조치: 수영장에서 물이 귀에 들어간 후 머리를 물이 들어간 쪽으로 기울이거나 한발로 뜀질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할 수 있으며 손이나 다른 물건으로 파지 말아야 한다.

수영장 물이 귀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영할 때 쓰는 귀마개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영후 귀가 아프면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트라코마(沙眼)

트라코마는 트라코마 클라미디아(沙眼衣原体) 감염 결합막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성 결막각막염이다. 급성 발작기간 귀 앞 림파절 부종을 동반한 눈 붉음, 눈 통증, 이물감, 눈물 및 점액 농성 분비물이 나타난다.

예방조치: 접촉감염을 피하고 수영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좋은 개인위생습관을 기르고 손을 자주 씻으며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고 흐르는 물에 얼굴을 씻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