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특별한 참대곰이 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가 바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참대곰 ‘푸바오’이다.
2020년 7월 20일,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여났는데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여난 참대곰이다. 귀여운 모습의 ‘푸바오’는 태여나자마자 한국의 수많은 대중들이 관심하는 ‘아이돌’이 되였다.
이제 ‘푸바오’는 아기참대곰으로부터 확대판 ‘흑백솜뭉치’로 자라났는데 동그란 눈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푸바오’의 튼튼한 성장은 그의 사육사인 강할아버지와 송할아버지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떠날 수 없다. 한국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공주’처럼 사랑받고 있다고 했다. 그들 셋은 심지어 ‘바오가족’이라는 그룹명칭도 갖고 있다.
일찍 ‘푸바오’가 태여나기 전 네티즌들이 강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강철원사육사는 련속 몇달간 출산을 앞둔 어미 ‘아이바오’ 옆에서 밤낮으로 지키면서 그를 마사지해줬다. 참대곰에 대한 이런 사랑은 ‘푸바오’에게도 이어졌다.
‘송바오’라고 불리는 사육사 송영관은 ‘푸바오’에 사랑이 더욱 극진한데 그와 그네를 타고 숨바꼭질을 할뿐더러 ‘푸바오’를 품에 안고 뽀뽀를 하기도 한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서 ‘푸공주’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예능프로그람에서 강할아버지가 ‘푸바오’를 언급했을 때 보물을 세듯이 출생시간을 초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계약에 따라 ‘푸바오’가 2024년 귀국하는 것을 고려해 강할아버지는 참대곰이 중국으로 돌아온 후 한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지 못할가 봐 걱정돼 한어로 ‘푸바오’와 소통하기도 했다.
‘푸바오’의 출생 1000일 기념활동에서 두 생물학박사 출신 사육사들을 그를 위해 참대, 꽃과 당근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두 할아버지는 ‘푸바오’를 위해 참대기타, 참대안경, 참대곰인형, 참대아이스크림 등 선물을 만들어줬다. ‘푸바오’도 강할아버지와 송할아버지에게 무척 의지하는데 ‘껌딱지’처럼 따라다닌다.
2023년 7월 7일, 어미 ‘아이바오’가 쌍둥이 자매를 출산하면서 ‘푸바오’는 맏언니가 되였다.
‘푸바오’는 2022년 9월부터 어미와 따로 살고 있으며 이제는 성성숙기에 들어섰다.
중한 량측이 체결한 <참대곰보호연구사업추진>협의에 근거하면 ‘푸바오’는 만 4세전 중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제 4년 계약이 곧 만료되여 ‘푸바오’와 사육사들이 함께하는 시간도 초읽기에 들어섰다.
이에 대해 강할아버지는 동물의 행복은 사람의 행복과 다르다면서 ‘푸바오’도 성성숙이 곧 되는데 한국에는 교배할 수 있는 수참대곰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정확한 선택이라고 했다.
‘푸바오’ 한가족은 이미 중한친선의 ‘살아있는 명함’이 되였다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한다! 또한 이 ‘가장 귀여운 외교관’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중한 내지 세계 민중들을 위해 더욱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