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림 연변변경관리지대 광평변경검사소 경찰은 영상모니터링을 통해 야생흑곰 한가족이 촌마을 부근에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감시영상은 5월 8일 저녁 10시 넘어 촬영되였고 지점은 연변 화룡시 도화도로의 284킬로메터 지점이였다. 어미곰 한마리와 새끼곰 2마리가 숲속에서 도로로 올라와 좌우를 둘러보며 천진란만한 몸짓으로 잠시 관찰한 뒤 한가로이 걸어다니다 감시범위를 벗어났다. 현지 동물보호일군은 이는 몸길이 1.5m 안팎의 암컷 성체 흑곰 한마리와 몸길이 1m 안팎의 흑곰 새끼 두마리라고 확인했다.
흑곰은 국가2급보호동물로서 <세계자연보호련맹 멸정위기종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여있으며 주로 활엽림이거나 혼합림에서 서식하고 있다. 최근년래 길림 동부 생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흑곰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뒤이어 경찰은 방문하던 중 부근 마을 옆에서 흑곰 발자국을 발견했는데 요즘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 농사를 짓는 시기여서 경찰은 주변 마을들을 찾아가 선전방문을 진행하고 안전주의사항을 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