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오전, 장백산자연보호구 두도백하에서 호사비오리가 둥지에서 뛰여내리는 모습이 행운스럽게 포착되였다. 세마리 새끼오리는 어미를 따라 둥지에서 뛰여내리면서 그들의 성장려행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경, 모니터링위치에서 장백산자연보호관리쎈터 두도관리소의 22-02호 인공둥지의 암컷 호사비오리 한마리가 머리를 내보내고 주위를 탐색하다가 날개를 펼쳐 날지 않은 채 ‘직접 뛰여내리는’ 자세로 두도백하에 떨어지는 모습을 포착했다.
물에 떨어진 엄마오리는 목을 빼들고 둥지를 향해 이따끔씩 맑은 소리를 내면서 새끼들을 불렀다. 얼마후 귀여운 오리새끼 한마리가 둥지 옆으로 천천히 오더니 직접 물에 뛰여내리는 동작을 했다.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총 세마리의 새끼오리가 엄마를 따라 뛰여내려 ‘오리생애’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디뎠다.
장백산자연보호관리쎈터 두도관리소 소장 왕위는 웃으면서 “당신들은 정말 행운스럽습니다. 호사비오리가 둥지에서 뛰여내리는 모습을 포착했다니 아주 진귀하고 아주 쉽지 않은 일입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