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 5일발 신화통신(기자 륙예, 경학붕): 한국 매체의 5일 보도에 의하면 한국이 일본 정부와 체결한 <한일 위안부협의>에 근거해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등기를 이미 완료했는데 이 재단은 3일 한국 정부의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보도에 의하면 '화해치유재단'의 관리를 책임진 한국녀성가족부는 올해 6월 17일부터 이 재단의 해산절차를 가동했고 이번달 3일 재단에 해산등기를 완료했다고 통지했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금액 처리, 재무 및 고용관계 청산만 완료하면 이 재단은 철저하게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한국 녀성가족부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는 5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이런 행동에 대해 항의를 표시했다. 니시무라는 "한국 정부가 주도한 화해치유재단 해산방침은 <일한 위안부협의>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한 정상회담에서 이 재단을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태도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은 <한일 위안부협의>를 체결해 '위안부'문제에 대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일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에 근거하면 일본측은 한국 정부가 주도한 '화해치유재단'에 일화 10억엔(약 887만딸라)를 출자하여 '위안부' 피해자에게 제공해야 했다.
이 협의는 한국에서 보편적인 반대와 비판을 받았다. 문재인이 한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한국측은 여러번이나 불만을 표시했는데 한국 대다수의 민중들이 협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위안부' 문제가 진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작년 11월 한국 녀성가족부는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