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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로정교 다리목에서 홍군을 추억(장려한 70년 분투의 새 시대•기자 장정의 길 다시 걷기)

2019년 07월 29일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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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 간즈장족자치주 로정현의 홍군 로정교 탈환 기념비의 모양은 쇠바줄모양과 흡사했으며 ‘5•29’라는 수자가 하나의 영광스러운 날자를 고정시켰다. 북쪽은 섭영진 원수가 작성한 비문으로서 첫마디가 바로 “1925년 5월 29일, 중국로농홍군 제1방면군이 장정도중에 로정교 탈환의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새겨져있다.

84년전, 중앙홍군은 좌우 두갈래를 나누어 로정교를 협공했으며 홍4퇀 선발대가 하루낮과 밤에 240리를 강행군하여 로정교 탈환 전투에서 22명 용사가 포복전진하면서 한촌의 쇠바줄마다 한방울의 피를 흘렸다. 모택동은 장정도중에 “대도하의 쇠바줄 차가워라”는 시구를 지었고 주덕은 10여년후에도 “만리장정에서 로정교의 험악함이 여전히 기억난다”고 감탄했다.

“1935년 5월 26일, 중앙혁명군사위원회는 대도하 동서 량안을 따라 군사를 나누어 북진하여 로정교를 신속히 탈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적정이 돌변하여 28일, 좌종대 선두부대인 홍4퇀은 출발한지 얼마 안되여 반드시 하루 앞당겨 29일에 로정교를 탈환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는데 이 시각에 로정교까지 아직도 240리나 떨여져있었다.” 사천성당위 당사연구실 당사 1처 부처장인 송건은 “명령에 따라 제때에 도착하여 로정교를 탈환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홍군의 생사운명을 결정하는 관건적인 문제로 되였다”고 소개했다.

오늘날 홍군의 로정교탈환 기념비 아래에는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천 간즈장족자치주에서 온 60여명의 퇴역로병사들은 이곳을 찾아 참관했으며 일찍 반장직무를 맡았던 진의화는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홍색교육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비의 첫 세대 해설원인 축태병은 “이곳은 이미 중요한 애국주의교양기지로 되여 날따라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아 참관학습하고 홍색발자취를 찾아 홍군정신을 전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