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동녕구역 직원은 모니터링설비를 정리하던 중 밀림 깊숙한 숲길에 야생동북표범 네마리가 차례 대로 화면에 나타나 여유롭게 산책하고 힘들면 그 자리에서 ‘잠시 쉬여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동녕시림업초원국 직원 리강은 네마리 표범은 각각 성체 표범 한마리와 성장기가 거의 끝난 표범 세마리였으며 무늬비교를 통해 작년 현지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네마리 표범이 함께 등장한’ 동북표범가족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하면서 당시 새끼였던 세마리 표범이 이미 성장기가 거의 끝나 몸집이 매우 건장한 것으로 관찰되였으며 기타 대형 포식자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아 이 구역의 생태균형이 량호하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