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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 제14연구소  어려움 돌파하고 자주혁신—

‘천리안, 순풍이’로 하여금 현실로 변하게 해(장려한 70년 분투의 새 시대•기층조사연구)

본사기자 왕위건

2019년 05월 28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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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3일, 인민해군 창립 70주년 경축 해상열병에서 새 일대 ‘바다의 별’레이다를 탑재한 ‘중화신순(神盾)’이 패기 있게 선보였다. 올해 4월 30일, 장정4호 을 운반로케트는 성공적으로 천회2호01조 위성을 예정궤도에 올려보냈다. 2017년 7월 30일,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공중작전대가 선보였는데 조기경보레이다를 탑재한 ‘공경-2000’조기경보기가 작전군의 가장 앞에 섰다…

이런 첨단과학기술은 중국전자과학기술집단그룹 제14연구소(이하 14소로 략칭)의 레이다연구제작방면에서의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 신화 속의 ‘천리안, 순풍이(千里眼, 顺风耳)’로 하여금 현실로 변하게 했다. 기자는 14소에 가서 이런 첨단과학기술 배후에 숨은 이야기를 알아보았다.

‘바다의 별’ 해군이 원양해역에로 나가는 데 튼튼한 뒤받침 제공

2017년 4월 26일, 우리 나라 첫 항공모함이 진수했다. 2017년 6월 28일, 우리 나라 첫 신형 만톤급구축함이 진수했다. 진수하는 그 시각 우리 나라 함재 주전레이다장비의 가장 중요한 총체단위이며 연구개발력량인 14소의 함재레이다팀은 뜨거운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시간은 지난세기 어느 한 봄날로 되돌아간다. 한차례 해군함재레이다연구토론회가 14소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14소는 참신한 구상을 내놓았다. 수년간의 검증을 거쳐 ‘중화신순’이 항목으로 립안되고 14소는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렬레이다시스템의 연구제작을 책임지게 되였다.

“항목립안은 단지 함재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렬레이다의 시작이였다. 우리 나라 해군의 유사이래 기술수준이 가장 높고 기능이 가장 강하고 시스템구조가 가장 복잡한 레이다의 연구제작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14소의 수석전문가 형문혁은 2000년에 ‘중화신순’레이다부 총설계사를 맡았다. “선진적인T/R(무선수신발송시스템)부품의 실현, 무선파면의 중량감소 등등은 모두 14소 앞에 나선 호랑이로 되였으며 가장 큰 난제는 해면반사파였다.”

이른바 해면반사파란 매 하나의 물보라가 반사해오면서 형성된 가짜목표로서 부지기수의 반사파 가운데서 진실한 목표를 확정하는 것은 “바다에서 바늘 건지기”였다. 이 어려운 세계적 난제에 직면하여 일부 전문가들은 “연구제작업무는 여기까지이다”라고 단언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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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